가톨릭 성경읽기

6월 3일 성경읽기 진도표 (욥기 38-42)

피어나네 2023. 6.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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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8장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 속에서 하시는 말씀부터 욥기 42장 욥이 제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드리자, 주님께서는 그의 운명을 되돌려주시기까지 오늘 성경 읽기 분량입니다.

 

 

  • 욥기 38장
    주님의 말씀 : 주님의 첫째 말씀
    네가 누구냐
    땅의 주재자
    바다의 주재자
    빛과 어둠의 주재자
    기후의 주재자
    하늘의 주재자
    동물 세계의 주재자

  • 욥기 39장

  • 욥기 40장
    주님의 꾸짖으심
    욥의 첫째 답변 : 유구무언
    주님의 꾸짖으심
    브헤못
    레비아탄.

  • 욥기 41장

  • 욥기 42장
    욥의 둘째 답변
    하느님 체험과 고백
    맺음말 :  친구들에게 내리는 심판
    욥의 회복.

 

바쁜 당신을 위해 오늘 읽기 분량 통째로 여기에 준비했어요!

 

 

 

 

성경이 안궁금하냐?!

6월 3일
성경읽기 진도표
욥기 38-42

 

 

 

 

6월 3일 성경읽기표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1년동안 구약 46권과 신약 27권 총 76권 성경 통독 가능한 천주교 성경읽기 진도표입니다.

 

6월 3일 욥기 진도표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6월 3일 성경읽기 진도표

 

6월 3일
욥기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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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성경읽기표 6월 3일 욥기 성경읽기 진도표

 

 

욥기 38-42장 성경읽기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성경)

 

 

 

 

드넓게 펼쳐진 성경

성경읽기에 푹 빠질 시간

 

 

 

욥기 38장

 

주님의 말씀, 주님의 첫째 말씀 :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 속에서 말씀하셨다.

 

네가 누구냐

지각없는 말로 내 뜻을 어둡게 하는 이자는 누구냐? 사내답게 네 허리를 동여매어라. 너에게 물을 터이니 대답하여라.

 

땅의 주재자

내가 땅을 세울 때 너는 어디 있었느냐? 네가 그렇게 잘 알거든 말해 보아라.

누가 그 치수를 정하였느냐? 너는 알지 않느냐? 또 누가 그 위에 줄을 쳤느냐? 그 주춧돌은 어디에 박혔느냐? 또 누가 그 모퉁잇돌을 놓았느냐?

아침 별들이 함께 환성을 지르고 하느님의 아들들이 모두 환호할 때에 말이다.

 

바다의 주재자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가두었느냐? 그것이 모태에서 솟구쳐 나올 때, 내가 구름을 그 옷으로, 먹구름을 그 포대기로 삼을 때, 내가 그 위에다 경계를 긋고 빗장과 대문을 세우며 “여기까지는 와도 되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 너의 도도한 파도는 여기에서 멈추어야 한다.” 할 때에 말이다.

너는 평생에 아침에게 명령해 본 적이 있느냐? 새벽에게 그 자리를 지시해 본 적이 있느냐? 그래서 새벽이 땅의 가장자리를 붙잡아 흔들어 악인들이 거기에서 털려 떨어지게 말이다.

땅은 도장 찍힌 찰흙처럼 형상을 드러내고 옷과 같이 그 모습을 나타낸다. 그러나 악인들에게는 빛이 거부되고 들어 올린 팔은 꺾인다.

너는 바다의 원천까지 가 보고 심연의 밑바닥을 걸어 보았느냐? 죽음의 대문이 네게 드러난 적이 있으며 암흑의 대문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 너는 땅이 얼마나 넓은지 이해할 수 있느냐? 네가 이 모든 것을 알거든 말해 보아라..

 

빛과 어둠의 주재자

빛이 머무르는 곳으로 가는 길은 어디 있느냐? 또 어둠의 자리는 어디 있느냐? 네가 그것들을 제 영토로 데려갈 수 있느냐? 그것들의 집에 이르는 길을 알고 있느냐? 그때 이미 네가 태어나 이제 오래 살았으니 너는 알지 않느냐?

 

기후의 주재자

너는 눈 곳간에 들어간 적이 있으며 우박 곳간을 본 적이 있느냐? 내가 환난의 때와 동란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저장해 둔 것들을? 빛이 갈라지는 길은 어디 있느냐? 샛바람이 땅 위에서 흩어지는 그 길은? 누가 큰비를 위하여 수로를 깎아 텄으며 뇌성 번개를 위하여 길을 놓았느냐?

인간이 없는 땅, 사람이 살지 않는 광야에 비가 내리고 황폐하고 황량한 광야를 흠뻑 적시며 풀밭에 싹이 트게 하려고 누가 길을 놓았느냐? 비에게 아버지가 있느냐? 또 누가 이슬방울들을 낳았느냐? 누구의 모태에서 얼음이 나왔느냐? 또 하늘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물이 돌처럼 단단해지고 심연의 표면이 얼어붙을 때에 말이다.

 

하늘의 주재자

너는 묘성을 끈으로 묶을 수 있느냐? 또 오리온자리를 매단 밧줄을 풀 수 있느냐? 너는 별자리들을 제시간에 이끌어 내고 큰곰자리를 그 아기별들과 함께 인도할 수 있느냐?

너는 하늘의 법칙들을 아느냐? 또 네가 땅에 대한 그의 지배를 확정할 수 있느냐? 너는 구름에게 호령하여 큰물이 너를 뒤덮게 할 수 있느냐?

네가 번개들을 내보내서 그것들이 제 길을 가며 너에게 “예, 알았습니다.” 하고 말하느냐? 누가 따오기에게 지혜를 내렸느냐? 또 누가 수탉에게 슬기를 주었느냐?

누가 구름들을 지혜로 헤아릴 수 있느냐? 또 누가 하늘의 물통을 기울일 수 있느냐? 먼지가 덩어리로 굳어지고 흙덩이들이 서로 달라붙을 때에 말이다.

 

동물 세계의 주재자

너는 암사자에게 먹이를 사냥해 줄 수 있으며 힘센 사자의 식욕을 채워 줄 수 있느냐? 그것들이 보금자리 속에 웅크리고 있거나 덤불 속에 숨어 기다리고 있을 때에 말이다.

누가 까마귀에게 먹이를 장만해 주느냐? 새끼들이 하느님에게 아우성치며 먹을 것 없이 헤매 돌아다닐 때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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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9장

 

너는 바위 산양이 해산하는 시간을 알며 사슴이 산고를 치르는 것을 살펴보았느냐? 너는 그것들이 만삭이 되는 때를 셈할 수 있으며 해산하는 시간을 알 수 있느냐?

그것들이 몸을 구부려 새끼들을 낳고 배 속에 든 것들을 내보내면 그 어린것들은 들판에서 튼튼하게 자라 떠나가서는 어미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누가 들나귀를 자유롭게 놓아주었느냐? 돌나귀의 굴레를 누가 풀어 주었느냐? 내가 광야를 그의 집으로, 소금 땅을 그의 거처로 삼아 주었다. 그것은 성읍의 소란을 비웃고 몰이꾼의 고함을 듣는 일 없이 제 목초지인 산들을 기웃거리며 온갖 풀을 찾아다닌다.

들소가 너를 섬기려 하겠느냐? 네 구유 옆에서 밤을 지내겠느냐? 너는 밧줄로 들소를 고랑에다 맬 수 있느냐? 그것이 네 뒤를 따라 골짜기를 갈겠느냐? 그 힘이 세다고 네가 그것을 신뢰할 수 있으며 네 일을 그것에게 맡길 수 있느냐? 너는 그것이 돌아오리라고, 네 곡식을 타작마당으로 모아들이리라고 믿느냐?

타조가 날개를 즐겁게 푸덕댄다고 과연 그것이 황새의 깃이며 털이 될 수 있느냐? 타조는 땅에 알을 낳아 놓고 흙 위에서 따뜻해지라고 버려두고서는 그것을 발이 뭉개는지, 들짐승이 짓밟는지 잊어버리고 만다.

새끼들을 제 것이 아닌 양 거칠게 다루고 제 노고가 허사 됨을 두려워하지도 않으니 하느님께서 그것에게 지혜를 허락하지 않으시고 슬기를 나누어 주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날개를 높이 칠 때면 말과 기수를 우습게 여긴다. 너는 말에게 힘을 넣어 줄 수 있느냐? 그 목을 갈기로 입힐 수 있느냐? 너는 말을 메뚜기처럼 뛰게 할 수 있느냐? 거만한 콧김으로 공포를 자아내는 그런 말을?

그것은 골짜기에서 기분 좋게 땅을 차다가 적의 무기를 향하여 힘차게 달려간다. 두려움을 비웃으며 당황하지 않고 칼 앞에서도 돌아서지 않는다.

그 위에서는 화살 통이 덩그렁거리고 창과 표창이 번뜩거리지만 흥분과 광포로 땅을 집어삼킬 듯 뿔 나팔 소리에도 멈추어 서지 않는다. 뿔 나팔이 울릴 때마다 “히힝!” 하고 외치며 멀리서도 전투의 냄새를 맡고 장수들의 우레 같은 고함과 함성을 듣는다.

네 슬기로 매가 날아오르고 남녘을 향해 그 날개를 펴느냐? 또 네 명령에 따라 독수리가 치솟고 높은 곳에 둥지를 트느냐? 그것은 바위 위에 살며 밤을 지내니 바위 벼랑 끝이 그의 성채다. 거기에서 먹이를 찾아 살피고 그 눈은 멀리까지 바라본다. 그 새끼들은 피를 들이켜고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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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40장

 

주님의 꾸짖으심

주님께서 욥에게 계속 말씀하셨다. 불평꾼이 전능하신 분과 논쟁하려는가? 하느님을 비난하는 자는 응답하여라.

 

욥의 첫째 답변 : 유구무언

그러자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저는 보잘것없는 몸, 당신께 무어라 대답하겠습니까? 손을 제 입에 갖다 댈 뿐입니다. 한 번 말씀드렸으니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두 번 말씀드렸으니 덧붙이지 않겠습니다.

 

주님의 둘째 말씀

그러자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 속에서 말씀하셨다.

 

꾸짖으심

사내답게 허리를 동여매어라. 너에게 물을 터이니 대답하여라. 네가 나의 공의마저 깨뜨리려느냐? 너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나를 단죄하려느냐? 네가 하느님 같은 팔을 지녔으며 그와 같은 소리로 천둥 칠 수 있느냐?

존귀와 엄위로 꾸미고 존엄과 영화로 옷을 입어 보아라. 너의 그 격렬한 분노를 쏟아부어라. 교만한 자는 누구든 살펴 그를 낮추어 보아라.

교만한 자는 누구든 살펴 그를 꺾고 악인들은 그 자리에서 짓밟아 보아라. 그들을 모두 흙 속에 숨기고 숨긴 곳에서 그들의 얼굴을 염포로 묶어 보아라. 그러면 나도 너를 인정하리니 너의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헤못

보아라, 내가 너를 만들 때 함께 만든 브헤못을! 그것은 소처럼 풀을 뜯고 있다.

보아라, 그 허리의 힘을, 그 배의 근육을. 꼬리는 삼나무처럼 쭉 뻗고 허벅지의 힘줄들은 얽혀 있으며 뼈는 구리 통 같고 갈비는 쇠 방망이 같다. 그것은 하느님의 첫 작품 동료들의 우두머리로 만들어졌다.

산들이 그에게 소출을 바치니 들의 모든 짐승이 곁에서 뛰논다. 그것은 연나무 밑 갈대와 늪으로 된 은신처에 엎드려 있다. 연나무는 그것을 그늘로 가려 주고 냇가의 버드나무는 그것을 에워싸 준다.

보아라, 강물이 소용돌이쳐도 그는 질겁하지 않고 요르단 강이 제 입까지 솟구쳐 와도 태연하다. 그것이 눈을 뜨고 있는데 잡을 수 있으며 올가미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레비아탄

너는 갈고리로 레비아탄을 낚을 수 있으며 줄로 그 혀를 내리누를 수 있느냐? 너는 골풀로 그 코를 꿸 수 있으며 고리로 턱을 꿰뚫을 수 있느냐?

그것이 너에게 애걸복걸하며 네게 유순하게 말을 하겠느냐? 너는 그것과 계약을 맺어 평생 종으로 부릴 수 있느냐?

너는 그것을 새처럼 노리개로 삼을 수 있으며 네 계집아이들을 위하여 끈으로 묶을 수 있느냐? 상인들이 그것을 놓고 흥정을 벌이고 장사꾼들이 그것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느냐?

너는 그 살가죽을 창으로, 그 머리를 온통 물고기 작살로 채울 수 있느냐? 손을 그 위에 얹어라도 보아라. 그것과 싸울 생각을 하면 다시는 손도 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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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41장

 

보아라, 사람이 그것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은 환상일 뿐 보기만 해도 놀라 넘어진다.

그것을 흥분시킬 만큼 대담한 자 없는데 하물며 그 누가 내 앞에 나설 수 있느냐? 하늘 아래 모든 것이 다 내 것인데 갚으라고 외치며 나에게 맞서는 자가 누구냐?

그것의 다리 이야기를 어찌 빼놓을 수 있겠느냐? 그 힘과 빼어난 모습을 어찌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누가 그것의 겉옷을 벗길 수 있느냐? 누가 그 겹 갑옷을 꿰뚫을 수 있느냐?

그 이빨 둘레에는 공포가 서려 있는데 누가 그 입을 열어젖힐 수 있느냐? 그 등은 방패들이 늘어선 줄 같은데 단단한 봉인으로 닫혀 있고 하나하나 맞닿아 그 사이로 바람조차 스며들지 못한다.

그것들은 서로 굳게 붙고 꼭 끼어 있어 떨어지지 않는다. 그것의 재채기는 빛을 뿜고 눈은 여명의 햇살 같다. 입에서는 횃불들이 뿜어 나오고 불꽃들이 튀어나오며 콧구멍에서는 골풀을 때어 김을 내뿜는 단지처럼 연기가 쏟아진다. 그 입김은 숯불을 타오르게 하고 입에서는 불길이 치솟으며 목에는 힘이 서려 있어 그 앞에서는 공포가 날뛴다.

그것의 주름진 살들은 굳게 붙어 주조된 듯 움직이지 않는다. 심장은 돌처럼 단단하고 연자매 아래짝처럼 튼튼하니 그것이 일어서면 영웅들도 무서워하고 경악하여 넋을 잃는다. 칼로 찌른다 해도 소용없고 창과 화살과 표창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쇠를 지푸라기로, 구리를 썩은 나무로 여기니 화살도 그것을 달아나게 할 수 없고 팔맷돌들은 그것에게 겨와 마찬가지다. 몽둥이를 지푸라기같이 여기고 표창이 날아드는 소리에도 코웃음칠 뿐. 뱃가죽은 날카로운 질그릇 조각들과 같아 진흙 위에 타작기처럼 자국을 늘어놓는다.

그것은 해심을 가마솥처럼 끓게 하고 바다를 고약 끓이는 냄비같이 만들며 빛나는 길을 뒤로 남기며 나아가니 큰 물이 백발처럼 여겨진다. 땅 위에 그와 같은 것이 없으니 그것은 무서움을 모르는 존재로 만들어졌다. 높은 자들을 모두 내려다보니 그것은 모든 오만한 자들 위에 군림하는 임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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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42장

 

욥의 둘째 답변

그러자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하느님 체험과 고백

저는 알았습니다.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음을, 당신께는 어떠한 계획도 불가능하지 않음을!

당신께서는 “지각없이 내 뜻을 가리는 이자는 누구냐?”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신비로워 알지 못하는 일들을 저는 이해하지도 못한 채 지껄였습니다.

당신께서는 “이제 들어라. 내가 말하겠다. 너에게 물을 터이니 대답하여라.” 하셨습니다.

당신에 대하여 귀로만 들어 왔던 이 몸, 이제는 제 눈이 당신을 뵈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며 먼지와 잿더미에 앉아 참회합니다.

 

맺음말 :  친구들에게 내리는 심판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다음, 주님께서는 테만 사람 엘리파즈에게 말씀하셨다. 

“너와 너의 두 친구에게 내 분노가 타오르니, 너희가 나의 종 욥처럼 나에게 올바른 것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너희는 수소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가지고 나의 종 욥에게 가서, 너희 자신을 위하여 번제물을 바쳐라. 나의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간청하면, 내가 그의 기도를 들어주어, 너희의 어리석음대로 너희를 대하지 않겠다.

이 모든 것은 너희가 나의 종 욥처럼 나에게 올바른 것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테만 사람 엘리파즈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초파르가 가서, 주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하니, 주님께서 욥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욥의 회복

욥이 제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드리자, 주님께서는 그의 운명을 되돌리셨다. 주님께서는 욥이 전에 소유하였던 것을 갑절로 더해 주셨다.

그의 형제들과 자매들과 옛 친구들이 모두 그의 집에 와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주님께서 그에게 들이닥치게 하셨던 모든 불행에 대하여 그를 동정하고 위로하며, 저마다 은전 하나와 금 고리 하나를 그에게 주었다.

주님께서는 욥의 여생에 지난날보다 더 큰 복을 내리시어, 그는 양 만사천 마리와 낙타 육천 마리, 겨릿소 천 쌍과 암나귀 천 마리를 소유하게 되었다. 또한 그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얻었다. 그는 첫째 딸을 여미마, 둘째 딸을 크치아, 셋째 딸을 케렌 하푹이라 불렀다.

세상 어디에서도 욥의 딸들만큼 아리따운 여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의 아버지는 그들에게도 남자 형제들과 같이 유산을 물려주었다. 그 뒤 욥은 백사십 년을 살면서, 사 대에 걸쳐 자식과 손자들을 보았다. 이렇게 욥은 늘그막까지 수를 다하고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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