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경읽기

8월 25일 성경읽기 진도표 (예레 49-50)

피어나네 2023. 8.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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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아서 49장 주님께서 암몬 자손들에 대하여 하시는 말씀부터 50장 바빌론이 함락되는 소리에 땅이 흔들리고 그 울부짖는 소리가 민족들 가운데에서 들리기까지 오늘 성경 읽기 분량입니다.

 

 

  • 예레미아서 49장
    암몬
    에돔
    다마스쿠스
    케다르와 하초르
    엘람

  • 예레미아서 50장
    바빌론의 패망과 이스라엘의 해방
    바빌론
    이스라엘
    바빌론
    이스라엘
    바빌론
    이스라엘
    바빌론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
    바빌론

 

바쁜 당신을 위해 오늘 읽기 분량 통째로 여기에 준비했어요!

 

 

 

 

성경이 안궁금하냐?!

8월 25일
성경읽기 진도표
예레 49-50

 

 

 

 

8월 25일 성경읽기표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1년동안 구약 46권과 신약 27권 총 76권 성경 통독 가능한 천주교 성경읽기 진도표입니다.

 

8월 25일 예레미아서 진도표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8월 25일 성경읽기 진도표

 

8월 25일
예레미아서 성경읽기
진도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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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성경읽기표 8월 25일 예레미아서 성경읽기 진도표

 

 

예레미아서 49-50장 성경읽기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성경)

 

 

 

 

드넓게 펼쳐진 성경

성경읽기에 푹 빠질 시간

 

 

 

예레미아서 49장

 

암몬

암몬 자손들에 대하여.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은 자식도 없고 상속자도 없느냐? 어찌하여 밀콤 신이 가드를 차지하고 그의 백성이 가드의 여러 성읍에서 사는가?

그러므로 이제 그때가 오면 암몬 자손들이 사는 라빠에 전쟁의 함성이 들려오게 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라빠는 폐허의 흙 언덕이 되고 그 마을들은 불타리라. 이제는 이스라엘이 자신을 차지했던 자들을 차지하리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아이 성이 부서졌으니, 헤스본아, 통곡하여라. 라빠의 마을들아, 울부짖어라. 자루옷을 두르고 애곡하며 몸에 상처를 내고 돌아다녀라. 밀콤 신이 그의 사제들과 대신들과 더불어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배반한 딸아 어찌하여 너의 골짜기를 두고 자랑하느냐? 네 골짜기는 이제 스러지고 있지 않느냐? 암몬은 자기 보물을 의지하고 ‘누가 나를 치러 오겠느냐?’ 하고 말한다.

내가 주위의 모든 민족들에게서 너에게 공포를 가져오리라. 

─ 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러면 너희는 저마다 그분 앞에서 쫓겨 갈 것이고 도망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 ─

그러나 그 뒤에 내가 암몬 자손들의 운명을 되돌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에돔

에돔에 대하여.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테만에는 더 이상 지혜가 없느냐? 지각 있는 자들에게서 의견이 사라지고 그들의 지혜가 다했단 말이냐? 드단 주민들아 등을 돌려 달아나 깊이 숨어라. 내가 그에게 에사우의 환난을, 그를 징벌할 때를 가져올 것이다.

포도를 따는 사람들이 너에게 오면 지스러기도 남기지 않는다. 도둑들이 밤에 들어오면 자기네가 원하는 대로 털어 간다.

나도 에사우를 발가벗기고 그의 피신처들을 들추어내니 그는 더 이상 몸을 숨길 수 없다. 그의 후손과 형제들과 이웃들이 몰락하고 자신마저 살아남지 못한다. 너의 고아들은 남겨 두어라. 내가 살려 주겠다. 너의 과부들도 나를 의지하게 하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마땅히 잔을 마시지 않아도 되는 자마저 마시는데, 너라고 벌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 너는 벌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너는 반드시 그 잔을 마셔야 한다.

내가 정녕 나 자신을 두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보츠라는 폐허가 되어 놀람과 수치와 저주의 대상이 될 것이다. 보츠라의 모든 성읍도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다.” 

나는 주님께 말씀을 들었다. 사자가 민족들에게 파견되었다. 

“한데 모여 에돔으로 진격하고 일어나 싸워라.”

보라, 내가 너를 민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게 만들리니 너는 사람들 가운데에서 멸시를 받으리라.

바위틈에 살고 언덕에 자리 잡은 자야 네가 일으킨 두려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 자신을 속였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차려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 내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에돔이 놀람 거리가 되어,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를 보고 깜짝 놀라며, 그 모든 참상을 비웃을 것이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했을 때처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아무도 거기에 살지 않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사자가 요르단의 깊은 숲 속에서 뛰쳐나와 늘 푸른 목장으로 달려들 듯 나도 순식간에 그곳에서 그들을 몰아내고 누구든 내가 뽑은 자를 그곳에 세우리라. 과연 나와 같은 자가 누구며 누가 나를 불러낼 수 있는가? 어떤 목자가 내 앞에 나설 수 있는가?

그러므로 주님께서 에돔을 치려고 세우신 결의와 테만 주민들을 치려고 짜 놓으신 계획을 들어 보아라. 양 떼의 어린것들이 그들을 반드시 끌어내고 이들 때문에 그들의 목장이 깜짝 놀라리라.

그들이 쓰러지는 소리에 땅이 흔들리고 그 울부짖는 소리가 갈대 바다까지 들리리라. 이제 그가 독수리처럼 떠올라 날고 보츠라를 치려고 날개를 펼치리라. 그날에 에돔 용사들의 마음은 산고를 겪는 여인의 마음처럼 되리라.

 

다마스쿠스

다마스쿠스에 대하여. 하맛과 아르팟이 나쁜 소식을 들은 까닭에 당황한다. 그들은 낙담하여 바다처럼 동요하니 잠잠히 있을 수 없다.

다마스쿠스는 기운이 떨어지자 몸을 돌려 달아나려 하지만 공포에 사로잡혔다. 해산하는 여인같이 근심과 슬픔이 그를 붙잡는다.

명성 높던 성읍이, 나의 기쁨이던 성읍이 어쩌다 버림받았느냐? 그러므로 그날 성읍의 젊은이들이 광장에서 쓰러지고 모든 군인이 전멸하리라. 만군의 주님 말씀이다.

내가 다마스쿠스의 궁궐에 불을 질러 벤 하닷의 성채를 태워 버리리라.

 

케다르와 하초르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멸망시킨 케다르와 하초르 왕국에 대하여.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일어나 케다르를 치러 올라가라. 동방 사람들을 몰락시켜라. 그들의 천막과 양 떼를 빼앗고 휘장과 살림살이도 모두 빼앗아라. 그들에게서 낙타들을 몰아내 오고 그들에게 ‘사방에서 공포가 밀려온다.’ 하고 외쳐라.

하초르 주민들아, 어서 몸을 피해 달아나 깊이 숨어라. 주님의 말씀이다.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너희를 칠 구상을 하고 너희를 칠 계획을 짜 놓았다.

일어나 마음 놓고 편안히 살고 있는 민족을 치러 올라가라. 주님의 말씀이다. 그들은 성문도 빗장도 없이 홀로 떨어져 살고 있다.

그들의 낙타들이 노획물이 되고 그들의 가축 떼가 전리품이 되리라. 관자놀이의 머리를 민 자들을 내가 사방으로 흩어 버리고 그들 주변 곳곳에서 그들에게 환난을 불러오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하초르는 승냥이의 소굴이 되고 영원히 폐허가 되리라. 아무도 거기에 살지 않게 되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도 없으리라.”

 

엘람

유다 임금 치드키야가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에, 엘람을 두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엘람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활을 꺾어 버리겠다. 내가 하늘 네 귀퉁이에서 네 가지 바람을 몰아와, 그들을 사방으로 흩어 버리겠다. 그러면 엘람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는 나라가 없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원수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앞에서, 엘람이 무서워 떨게 하겠다. 그들에게 재앙을, 타오르는 분노를 내리고, 그들 뒤로 칼을 보내어, 내가 그들을 멸망시킬 때까지 뒤쫓게 하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엘람에 내 옥좌를 차리고 거기에서 임금과 대신들을 없애 버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내가 뒷날 엘람의 운명을 되돌려 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성경읽기목록

 

 


 

예레미아서 50장

 

바빌론의 패망과 이스라엘의 해방

주님께서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바빌론, 곧 칼데아인들의 땅을 두고 하신 말씀. 

 

바빌론

민족들 가운데에서 알리고 선포하여라. 깃발을 올리고 선포하며 아무것도 숨기지 말고 전하여라.

“바빌론이 점령된다. 벨이 수치를 당하고 므로닥이 공포에 질린다. 신상들이 수치를 당하고 우상들이 공포에 질린다.”

북녘에서 한 민족이 바빌론을 치러 와 그 땅을 폐허로 만든다. 그러면 그곳에 사는 자 아무도 없고 사람도 짐승도 도망쳐 가리라.

 

이스라엘

그날과 그때에 이스라엘 자손들과 유다 자손들이 함께 오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그들은 울며 돌아와서 주 그들의 하느님을 찾으리라.

그들은 시온으로 오는 길을 물어 그들의 얼굴을 이곳으로 향하리라. 그들은 돌아와 잊히지 않을 영원한 계약으로 주님과 결합하리라.

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 떼였으니 목자들이 그들을 잘못 이끌어 산에서 헤매게 하였다. 그들은 산에서 언덕으로 떠돌아다니며 제 보금자리마저 잊어버렸다.

만나는 자들마다 그들을 잡아먹었다. 그들의 원수들은 “우리에게는 죄가 없다. 그들이 자신들의 참된 처소이시며 자기네 조상들의 희망이신 주님께, 그 주님께 죄를 지은 탓이다.” 하고 말하였다.

 

바빌론

바빌론 한가운데에서, 칼데아인들의 땅에서 도망하여라. 거기에서 빠져나와 양 떼 앞에서 걷는 숫염소들처럼 앞장을 서라.

이제 내가 큰 민족들의 무리를 일으켜 바빌론을 쳐들어가게 하리라. 그들이 북녘 땅에서 내려와 바빌론에 맞서 전열을 갖추니 바로 그 자리에서부터 바빌론은 정복당하리라. 그들의 화살은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는 노련한 용사와 같으리라.

칼데아인들이 약탈당할 것이니 그 약탈자들이 모두 흡족해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나의 소유를 빼앗은 자들아 너희가 참으로 즐거워하고 기뻐 뛰지만, 초원의 송아지처럼 뛰어다니고 힘센 말처럼 소리를 지르지만, 너희 어머니가 큰 수치를 당하고 너희를 낳은 여인이 수모를 당하리라. 보라, 민족들 가운데 가장 뒤떨어진 민족, 메마른 광야와 사막을!

주님의 진노 때문에 그곳은 인적이 끊기고 온통 폐허가 되리라. 바빌론을 지나는 사람마다 깜짝 놀라고 그 모든 참상을 두고 비웃으리라.

활을 당기는 자들아 모두 바빌론을 에워싸고 전열을 갖추어라. 그 성읍을 향하여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아라. 

─ 그가 주님께 죄를 지었다. ─ 

너희는 사방에서 그를 향하여 함성을 올려라. 그 성읍이 손을 들었다. 보루가 쓰러지고 성벽이 무너졌다. 이것은 주님의 복수이니, 너희도 바빌론에게 복수하여라. 바빌론이 한 대로 그에게 해 주어라.

씨 뿌리는 자와 수확 때에 낫을 든 자를 바빌론에서 없애 버려라. 무자비한 칼 때문에 모두 제 백성에게 돌아가고 모두 제 나라로 도망치리라.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사자들에게 쫓겨 흩어진 양과 같다. 처음에는 아시리아 임금이 잡아먹고, 마지막에는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그 뼈를 씹어 먹었다. 그러므로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아시리아 임금에게 벌을 내렸듯이, 바빌론 임금과 그 나라에도 벌을 내리겠다. 내가 이스라엘을 그 목장으로 되돌아가게 하리니 그가 카르멜과 바산에서 풀을 뜯고 에프라임 산악 지방과 길앗에서 배불리 먹으리라.

그날과 그때에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으려 해도 전혀 찾지 못하고 유다의 죄를 찾으려 해도 발견하지 못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살아남게 한 자들을 용서할 것이기 때문이다.”

 

바빌론

므라타임 땅을 치러 올라가라. 그곳을 치러, 프콧의 주민들을 치러 올라가라. 그들을 쫓아가 모조리 없애 버려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에게 명령한 대로 모두 실행하여라.

그 땅에서 전쟁의 함성이 일고 엄청난 파괴가 일어난다. 어쩌다가 온 세상을 내리치던 망치가 부러지고 깨졌는가? 어쩌다가 바빌론이 민족들 가운데에서 놀람 거리가 되었는가?

바빌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가미를 놓았는데 너는 그걸 모르고 걸려들었구나. 네가 주님께 대들었기에 피하지 못하고 붙잡힌 것이다.

주님께서 무기고를 열고 당신 분노의 병기들을 꺼내 놓으셨다. 주 만군의 주님께서 칼데아 땅에서 하실 일이 있기 때문이다.

사방에서 바빌론으로 쳐들어가 그곳의 곡식 창고를 열어라. 바빌론을 낟가리처럼 쌓아 올리고 없애 버려라. 그리하여 그곳에 아무것도 남겨 놓지 마라.

바빌론의 모든 황소들을 죽이고 그들을 도살장으로 끌고 가라. 그들은 불행하여라! 그들의 날, 그들이 벌받을 때가 왔다.

 

이스라엘

들어라! 바빌론 땅에서 도망친 자들과 빠져나온 자들이 외치는 소리를. 그들은 주 우리 하느님께서 당신 성전을 위하여 복수하셨다고 시온에서 선포한다. 

 

바빌론

바빌론을 거슬러 시위를 당기는 활잡이들을 모두 불러 모아라. 그곳에 진을 치고 아무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여라. 그의 소행대로 그에게 보복하고 그가 저지른 모든 짓에 따라 그에게 갚아 주어라. 그가 주님 앞에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앞에서 방자하게 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날 바빌론의 젊은이들이 광장에서 쓰러지고, 모든 군인이 전멸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방자한 너! 이제 내가 너를 치겠다. 주 만군의 주님 말씀이다. 정녕 너의 날이 다가왔다. 내가 너를 징벌할 때가 다가왔다. 방자한 자가 비틀거리다 쓰러져도 아무도 일으켜 줄 자가 없다.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질러 그 주변까지 모조리 태우리라.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자손들과 유다 자손들이 다 같이 억압을 받았다. 그들을 사로잡아 간 자들은 모두 그들을 붙잡아 놓고 돌려보내기를 마다하였다.”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신 분,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주님께서 반드시 그들의 송사를 들어주시어 이 땅은 평안하게 하시고 바빌론 주민들은 불안하게 하시리라.

 

바빌론

칼이 칼데아인들에게, 바빌론 주민들에게 떨어진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 대신들과 현자들에게 떨어진다. 칼이 수다쟁이들에게 떨어져 그들을 어리석은 자로 만들고 칼이 용사들에게 떨어져 그들을 무서워 떨게 한다.

칼이 바빌론의 말과 병거들에게, 그곳에 함께 사는 모든 혼합 종족에게 떨어지니 그들이 여자처럼 된다. 칼이 그곳 보물 창고에 떨어지니 보물이 약탈을 당한다.

칼이 그곳 물 위에 떨어지고 물이 말라 버린다. 바빌론은 신상들의 나라고 그곳 사람들은 우상에 미쳐 있다. 그러므로 그곳에는 사막 짐승들이 늑대들과 더불어 살고 타조들도 살게 되리라. 그러나 사람은 영영 다시는 그곳에 살지 않을 것이요 세세 대대로 거주하는 사람이 없으리라.

하느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근처 성읍들과 함께 멸망시키실 때처럼 아무도 그곳에 살지 않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이 없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이제 한 백성이 북녘에서 온다. 큰 민족이 온다. 수많은 임금이 땅 끝에서 일어난다. 그들은 활과 창을 움켜쥐고 있는데 잔인하고 무자비하다. 그들은 바다처럼 고함을 지르며 말을 타고 달려온다. 딸 바빌론아, 그들이 너를 치려고 전사처럼 전열을 갖추고 있다.

바빌론 임금이 그 소식을 듣고 손을 떨구었다. 해산하는 여인의 진통과 같은 괴로움이 그를 사로잡았다.

사자가 요르단의 깊은 숲 속에서 뛰쳐나와 늘 푸른 목장으로 달려들 듯 나도 순식간에 그곳에서 그들을 몰아내고 누구든 내가 뽑은 자를 그곳에 세우리라. 과연 나와 같은 자가 누구며 누가 나를 불러낼 수 있는가? 어떤 목자가 내 앞에 나설 수 있는가?

그러므로 주님께서 바빌론을 치려고 세우신 결의와 칼데아 땅을 치려고 짜 놓으신 계획을 들어 보아라. 양 떼의 어린것들이 그들을 반드시 끌어내고 이들 때문에 그들의 목장이 깜짝 놀라리라. 바빌론이 함락되는 소리에 땅이 흔들리고 그 울부짖는 소리가 민족들 가운데에서 들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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