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경읽기

1월 17일 성경읽기 진도표 (탈출 7-10)

피어나네 2023. 1.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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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기 7장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고 물이 피가 되는 첫째 재앙부터 탈출기 10장 아홉째 재앙 어둠까지 오늘 성경 읽기 분량입니다.

 

 

  • 탈출기 7장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다
    첫째 재앙 : 물이 피가 되다
    둘째 재앙 : 개구리 소동

  • 탈출기 8장
    셋째 재앙 : 모기 소동
    넷째 재앙 : 등에 소동

  • 탈출기 9장
    다섯째 재앙 : 가축병
    여섯째 재앙 : 종기
    일곱째 재앙 : 우박

  • 탈출기 10장
    여덟째 재앙 : 메뚜기 소동
    아홉째 재앙 : 어둠

 

바쁜 당신을 위해 오늘 읽기 분량 통째로 여기에 준비했어요!

 

 

 

 

성경이 안궁금하냐?!

1월 17일
성경읽기 진도표
탈출기 7-10

 

 

 

 

1월 17일 성경읽기표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1년동안 구약 46권과 신약 27권 총 76권 성경 통독 가능한 천주교 성경읽기 진도표입니다.

 

1월 17일 진도표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1월 17일 성경읽기 진도표

 

1월 17일
성경읽기 진도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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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성경읽기표 1월 17일 진도표

 

 

탈출기 7-10장 성경읽기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성경)

 

 

 

 

드넓게 펼쳐진 성경

성경읽기에 푹 빠질 시간

 

 

 

탈출기 7장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나는 너를 파라오에게 하느님처럼 되게 하였다. 그리고 너의 형 아론은 너의 예언자가 될 것이다. 너는 내가 너에게 명령한 것을 모두 너의 형 아론에게 말하고, 아론은 그것을 파라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을 자기 땅에서 내보내게 하여라. 그러나 나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고, 이집트 땅에서 표징과 기적을 많이 일으키겠다. 그래도 파라오가 너희 말을 듣지 않으면, 나는 이집트에 내 손을 뻗쳐 큰 심판을 내려서 나의 군대, 곧 나의 백성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겠다. 내가 이집트 위로 내 손을 뻗어 그들 가운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끌어 내면, 이집트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모세와 아론은 그렇게 하였다. 그들은 주님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그들이 파라오에게 말할 때, 모세는 여든 살, 아론은 여든세 살이었다.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다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가 너희에게 ‘기적을 일으켜 보아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집어 파라오 앞으로 던지라고 말하여라. 그것이 큰 뱀이 될 것이다.”

모세와 아론은 파라오에게 가서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아론이 자기 지팡이를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 앞으로 던지자, 그것이 큰 뱀이 되었다. 파라오도 현인들과 요술사들을 불러들였다. 이들 이집트의 요술사들도 자기네 요술로 그와 똑같이 하였다.

그들이 저마다 자기 지팡이를 던지자, 그것들도 큰 뱀이 되었다. 그러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들을 삼켜 버렸다. 그래도 파라오는 마음이 완고해져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첫째 재앙 : 물이 피가 되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가 마음이 완강해져 백성을 내보내기를 거부하는구나. 아침에 파라오에게 가거라. 그가 물가로 나갈 터이니, 나일 강 가에 서 있다가 그를 만나라. 뱀으로 변하였던 그 지팡이도 손에 쥐고 있어라. 그리고 그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 히브리인들의 하느님께서 저를 임금님께 보내시어, ′내 백성을 내보내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하셨는데도, 파라오께서는 여태껏 말을 듣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으로 너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보아라, 내 손에 있는 이 지팡이로 나일 강 물을 치겠다. 그러면 물이 피로 변할 것이다. 강에 있는 물고기들은 죽고 강은 악취를 풍겨, 이집트인들이 강에서 물을 퍼 마시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잡고 이집트에 있는 물, 강과 운하와 늪, 그 밖에 물이 괸 모든 곳 위로 손을 뻗으라고 말하여라. 그리하여 그것들이 피가 되게 하여라. 그러면 이집트 땅 모든 곳에, 심지어 나무와 돌에까지도 피가 흥건할 것이다.”

모세와 아론은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그가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 앞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 물을 쳤다. 그러자 나일 강 물이 모두 피로 변하였다. 강에 있는 물고기들은 죽고 강은 악취를 풍겨, 이집트인들이 강에서 물을 퍼 마실 수가 없었다. 이집트 온 땅에 피가 흥건하였다.

그러나 이집트의 요술사들도 자기네 마술로 그와 똑같이 하였다. 그러자 파라오는 마음이 완고해져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파라오는 이 일도 마음에 두지 않은 채, 몸을 돌려 궁궐로 돌아가 버렸다. 나일 강에서 물을 퍼 마실 수 없게 되자, 이집트인들은 모두 마실 물을 찾아 강 주변을 팠다. 주님께서 나일 강을 치신 지 이레가 지났다.

 

둘째 재앙 : 개구리 소동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에게 가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고 말하여라. ‘나의 백성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네가 만일 내보내기를 거부한다면, 나는 개구리 떼로 너의 온 영토를 치겠다. 그러면 나일 강에 개구리들이 우글거릴 것이다. 그것들은 올라와 네 궁궐과 침실로, 네 침상 위로, 네 신하들과 백성의 집으로, 네 화덕과 반죽 통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개구리들은 너에게, 네 백성에게, 너의 모든 신하들에게 뛰어오를 것이다.’”

 

 

성경읽기목록

 

 


 

탈출기 8장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든 손을 강과 운하와 늪 위로 뻗어, 개구리들을 이집트 땅 위로 올라오게 하라고 말하여라.”

아론이 이집트의 물 위로 손을 뻗자, 개구리들이 올라와 이집트 땅을 뒤덮었다. 그러나 요술사들도 자기네 마술로 그와 똑같이 하여, 개구리들을 이집트 땅 위로 올라오게 하였다.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하였다.

“너희는 주님께 기도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들을 물리쳐 다오. 그러면 내가 너희 백성을 내보내어, 주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게 해 주겠다.”

그러자 모세가 파라오에게 말하였다.

“개구리들이 임금님과 궁궐에서 물러나 나일 강에만 남아 있도록, 임금님과 신하들과 백성을 위하여 언제 기도해야 할지 저에게 분부만 내리십시오.” 파라오가 “내일이다.” 하고 대답하자, 모세가 말하였다.

“임금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이는 주 저희 하느님과 같으신 분이 없다는 것을 임금님께서 아시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제 개구리들이 임금님과 궁궐과 신하들과 백성에게서 물러가, 나일 강에만 남아 있을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파라오에게서 물러 나왔다. 모세는, 주님께서 파라오에게 보내신 개구리들 때문에 주님께 부르짖었다. 주님께서는 모세가 청한 대로 해 주셨다.

개구리들이 집과 뜰과 들에서 죽어 갔다. 사람들이 그것들을 모아 무더기로 쌓아 놓으니, 땅이 악취를 풍겼다. 그러나 파라오는 일이 진정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완강해져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셋째 재앙 : 모기 소동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뻗어 땅의 먼지를 쳐서, 그것을 이집트 온 땅에서 모기로 변하게 하라고 말하여라.”

그들은 그대로 하였다. 아론이 지팡이를 든 손을 뻗어 땅의 먼지를 치자, 사람들과 짐승들에게 모기들이 달려들었다. 이집트 온 나라에서 땅의 먼지가 모기로 변하였다. 요술사들도 똑같이 하여 자기네 마술로 모기들을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모기들이 계속해서 사람들과 짐승들에게 달려들었다. 요술사들이 파라오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하느님의 손가락이 하신 일입니다.”

그러나 파라오는 마음이 완고해져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넷째 재앙 : 등에 소동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침 일찍 일어나 파라오 앞에 나서라. 그가 물가로 나오면,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고 그에게 말하여라. ‘나의 백성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네가 나의 백성을 내보내지 않으면, 내가 너와 네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또 너의 궁궐로 등에 떼를 보내겠다. 그러면 이집트인들의 집과 그들이 사는 땅이 등에로 가득할 것이다. 그러나 그 날에 나는 내 백성이 사는 고센 땅만은 따로 구분하여, 그곳에는 등에가 없게 하겠다. 이는 나 주님이 이 땅에 있음을 네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나의 백성과 너의 백성 사이에 구별을 둘 터인데, 그 표징이 내일 일어날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대로 하셨다. 엄청난 등에 떼가 파라오의 궁궐과 그 신하들의 집으로 날아들었다. 이집트 온 나라의 땅이 등에 때문에 폐허가 되었다. 그러자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하였다.

“가거라. 그러나 이 땅 안에서 너희 하느님께 제사를 드려라.” 모세가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저희가 주 저희 하느님께 바치는 제물을 이집트인들이 역겨워하기 때문입니다. 이집트인들이 역겨워하는 것을 그들이 보는 앞에서 저희가 제물로 바치면, 그들이 저희에게 돌을 던지지 않겠습니까? 주 저희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희는 광야로 사흘 길을 걸어가 그분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자 파라오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내가 너희를 내보낼 터이니, 광야에서 주 너희 하느님께 제사를 드려라. 다만 너무 멀리 가서는 안 된다. 나를 위하여 기도해 다오.” 모세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제 제가 임금님에게서 물러가 주님께 기도하겠습니다. 내일이면 파라오와 신하들과 백성에게서 등에 떼가 물러날 것입니다. 다만 파라오께서 다시 저희를 속이시고 이 백성을 내보내시지 않아, 주님께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모세는 파라오에게서 물러 나와 주님께 기도하였다. 그러자 주님께서 모세가 말한 대로 해 주셨다. 등에 떼가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백성에게서 물러가 하나도 남지 않았다. 그러나 파라오는 이번에도 마음이 완강해져 백성을 내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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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기 9장

 

다섯째 재앙 : 가축병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에게 가서, ‘주 히브리인들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고 그에게 일러라. ‘내 백성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네가 그들을 내보내기를 거부하고 계속 그들을 붙잡아 둔다면, 주님의 손이 들에 있는 너의 집짐승들,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을 지독한 흑사병으로 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이스라엘의 집짐승과 이집트의 집짐승을 구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의 것은 하나도 죽지 않게 할 것이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주님이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이룰 것이다.” 하시며 때를 정하셨다. 이튿날 주님께서 이 말씀대로 하셨다. 이집트의 집짐승들은 모두 죽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집짐승들은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

파라오는 사람을 보내어, 이스라엘의 집짐승은 한 마리도 죽지 않은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파라오는 마음이 완강해져 백성을 내보내지 않았다.

 

여섯째 재앙 : 종기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가마에 있는 그을음을 두 손 가득히 쥐어라. 그리고 모세가 그것을 파라오 앞에서 공중으로 뿌려라. 그리하여 그것이 먼지가 되어 이집트 온 땅에 퍼져 나가, 이집트 온 땅에 있는 사람과 짐승에게 궤양을 일으키는 종기가 되게 하여라.” 

그들은 가마에 있는 그을음을 쥐고 파라오 앞에 섰다. 모세가 그것을 공중으로 뿌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궤양을 일으키는 종기가 되었다. 요술사들과 모든 이집트인에게 종기가 생겨, 요술사들도 종기 때문에 모세 앞에 서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주님께서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므로, 그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였다.

 

일곱째 재앙 : 우박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침 일찍 일어나 파라오 앞에 나서서, ‘주 히브리인들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고 그에게 말하여라. ‘내 백성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이번에는 내가 온갖 재앙을 너 자신과 너의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내려, 온 세상에 나와 같은 신이 없음을 네가 알게 하겠다. 진작 나는 손을 내뻗어 너와 너의 백성을 흑사병으로 쳐서, 네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해 버릴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까닭이 있어 너를 살려 두었다. 너에게 내 능력을 보이고, 온 세상에 내 이름을 떨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너는 계속 내 백성을 거만하게 대하면서, 그들을 내보내려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내일 이 시간에, 이집트가 생긴 날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내린 적이 없는 엄청난 우박을 쏟아붓겠다. 그러니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너의 집짐승과 들에 있는 너의 모든 것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라. 미처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들에 남은 사람이나 짐승은 모두 우박에 맞아 죽을 것이다.’”

파라오의 신하들 가운데 주님의 말씀을 두려워한 자들은 제 종들과 집짐승들을 재빨리 집 안으로 피신시켰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은 자들은 제 종들과 집짐승들을 그대로 들에 내버려 두었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을 하늘로 뻗어라. 그리하여 우박이 이집트 온 땅에, 이집트 땅에 있는 사람과 짐승과 모든 풀 위에 내리게 하여라.”

모세가 지팡이를 하늘로 뻗자, 주님께서 우레와 함께 우박을 내리셨다. 번갯불이 땅으로 떨어졌다.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 우박을 쏟으셨다. 번갯불이 잇달아 번쩍이면서 우박이 내렸다. 이처럼 엄청난 우박은, 이집트에 나라가 선 뒤로 이집트 온 땅에 한 번도 내린 적이 없었다.

이렇게 우박이 이집트 온 땅에서, 사람을 비롯하여 짐승에 이르기까지 들에 있는 모든 것을 쳤다. 들의 풀도 모조리 치고 들의 나무도 모조리 부러뜨렸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사는 고센 땅에만은 우박이 내리지 않았다. 파라오는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다 말하였다.

“이번에는 내가 죄를 지었다. 주님께서는 옳으시고 나와 내 백성은 그르다. 주님께 기도해 다오. 우레와 우박이 너무 심하구나. 내가 너희를 내보내겠다. 더 이상 여기에 머무르지 않아도 된다.”

그러자 모세가 그에게 말하였다.

“제가 성읍을 나서는 대로 주님께 제 손을 펼치겠습니다. 그러면 우레가 멎고 우박이 더 이상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세상이 주님께 속한다는 것을 임금님께서 아시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래도 임금님과 임금님의 신하들이 아직 주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으실 줄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마침 보리는 이삭이 패고 아마는 꽃이 피어 있었으므로, 아마와 보리는 못 쓰게 되고 말았다. 그러나 밀과 귀리는 늦게 나오는 것들이었으므로 못 쓰게 되지는 않았다. 모세는 파라오에게서 물러나 성읍을 나와서, 주님께 손을 펼쳤다. 그러자 우레와 우박이 멎고, 땅에는 비가 더 이상 쏟아지지 않았다.

파라오는 비와 우박과 우레가 멎는 것을 보고 다시 죄를 지었다. 그와 그의 신하들의 마음이 또 완강해진 것이다. 파라오는 마음이 완고해져 이스라엘 자손들을 내보내지 않았다.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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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기 10장

 

여덟째 재앙 : 메뚜기 소동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에게 가거라. 그의 마음과 그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만든 것은 나다. 그것은 그들 한가운데에 나의 이 표징들을 일으키려는 것이고, 내가 이집트인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어떤 표징들을 이루었는지 네가 너의 아들과 너의 손자에게 들려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며, 내가 주님임을 너희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가서 말하였다.

“주 히브리인들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언제까지 내 앞에서 굽히기를 거부하려느냐? 내 백성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네가 나의 백성을 내보내기를 거부한다면, 나는 내일 너의 영토 안으로 메뚜기 떼를 끌어들이겠다. 메뚜기들이 온 땅을 덮어 땅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것들은 우박의 피해를 입지 않고 남은 것들을 먹어 버리고, 들에서 자라는 너희의 나무들도 모조리 먹어 버릴 것이다. 또 너의 궁궐과 네 모든 신하의 집과 모든 이집트인의 집이 메뚜기로 가득 찰 것이다. 이는 너의 아버지와 너의 조상들이 이 땅에서 살기 시작한 날부터 오늘까지 일찍이 보지 못한 일이 될 것이다.’”

모세는 몸을 돌려 파라오에게서 물러 나왔다. 파라오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저자가 언제까지 우리에게 올가미가 되도록 내버려 두시렵니까? 저자들을 내보내시어 주 그들의 하느님께 예배드리게 하십시오. 이집트가 망한 것을 아직도 모르십니까?” 그리하여 모세와 아론이 다시 파라오에게 불려 갔다. 파라오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가서 주 너희 하느님께 예배드려라. 그런데 갈 사람은 누구누구냐?” 모세가 대답하였다.

“저희의 아이들과 노인들을 데리고 가야겠습니다. 아들딸들과 함께, 양 떼와 소 떼도 몰고 가야겠습니다. 저희가 주님의 축제를 지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파라오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아무리 주님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다 한들, 내가 너희와 너희 어린것들을 함께 내보낼 성싶으냐? 너희가 흉계를 꾸미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어림도 없다. 장정들이나 가서 주님께 예배드려라. 이것이 너희가 바라던 것이 아니냐?”

그들은 파라오 앞에서 쫓겨났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을 이집트 땅 위로 뻗어라. 그리하여 메뚜기 떼가 이집트 땅으로 몰려와 땅의 풀을 모조리, 우박이 남겨 놓은 것을 모조리 먹어 버리게 하여라.”

모세가 이집트 땅 위로 지팡이를 뻗자, 주님께서 그날 온종일, 그리고 밤새도록 그 땅으로 샛바람을 몰아치셨다. 아침이 되어 보니, 샛바람이 이미 메뚜기 떼를 몰고 와 있었다. 메뚜기 떼가 이집트 온 땅에 몰려와, 이집트 온 영토에 내려앉았다. 이렇게 엄청난 메뚜기 떼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었다.

그것들이 온 땅을 모두 덮어 땅이 어두워졌다. 그러고는 우박이 남긴 땅의 풀과 나무의 열매를 모조리 먹어 버렸다. 그리하여 이집트 온 땅에는 들의 풀이고 나무고 할 것 없이 푸른 것이라고는 하나도 남지 않았다. 그러자 파라오가 서둘러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하였다.

“내가 주 너희 하느님과 너희에게 죄를 지었다. 그러니 이번만은 내 죄를 용서하고 주 너희 하느님께 기도하여, 이 치명적인 재앙을 내게서 거두어 주시게만 해 다오.”

모세가 파라오에게서 물러 나와 주님께 기도하였다. 그러자 주님께서 바람을 매우 세찬 하늬바람으로 바꾸셨다. 그 바람이 메뚜기 떼를 몰고 가서 갈대 바다로 처넣으니, 이집트 온 영토에 메뚜기가 한 마리도 남지 않았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내보내지 않았다.

 

아홉째 재앙 : 어둠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로 손을 뻗어라. 그리하여 어둠이, 손으로 만져질 듯한 어둠이 이집트 땅을 덮게 하여라.”

모세가 하늘로 손을 뻗자, 사흘 동안 짙은 어둠이 이집트 온 땅을 덮었다. 사흘 동안 사람들은 서로 볼 수도 없었고 자리를 뜰 수도 없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사는 곳은 어디에나 빛이 있었다. 파라오가 모세를 불러 말하였다. “너희는 가서 주님께 예배드려라. 다만 너희 양 떼와 소 떼만은 남겨 두어라. 어린것들은 너희와 함께 가도 좋다.” 그러자 모세가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도, 주 저희 하느님께 저희가 바칠 희생 제물과 번제물을 내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집짐승들도 저희와 함께 가야 합니다. 한 마리도 남아서는 안 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주 저희 하느님께 바칠 것을 골라야 하는데, 저희가 그곳에 다다를 때까지는 주님께 무엇을 바쳐야 할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그는 그들을 내보내려 하지 않았다. 파라오가 모세에게 말하였다.

“나에게서 썩 물러가라. 다시는 내 얼굴을 보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 너는 죽을 것이다.” 모세가 대답하였다. “말씀하신 대로, 저도 임금님의 얼굴을 다시는 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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