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경읽기 진도표

2월 13일 성경읽기 진도표 (신명 1-4)

피어나네 2023. 2.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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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장 모세가 설교한 곳과 때부터 신명기 4장 모세가 율법을 선포한 곳까지 오늘 성경 읽기 분량입니다.

 

 

  • 신명기 1장
    모세가 설교한 곳과 때
    호렙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다
    모세가 우두머리들을 세우다
    가나안 정찰과 백성의 불평
    주님께서 진노하시어 이스라엘을 벌하시다

  • 신명기 2장
    에돔과 모압과 암몬을 지나가다
    헤스본 임금 시혼을 쳐부수다

  • 신명기 3장
    바산 임금 옥을 쳐부수다
    요르단 건너편 땅을 분배하다
    모세가 요르단을 건너지 못하게 되다

  • 신명기 4장
    하느님의 법
    호렙 산에서 내린 계시
    우상 숭배를 경고하다
    주 하느님의 위대함과 선택받은 이스라엘
    요르단 동쪽에 있는 도피 성읍
    모세가 율법을 선포한 곳

 

바쁜 당신을 위해 오늘 읽기 분량 통째로 여기에 준비했어요!

 

 

 

 

성경이 안궁금하냐?!

2월 13일
성경읽기 진도표
신명기 1-4

 

 

 

 

2월 13일 성경읽기표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1년동안 구약 46권과 신약 27권 총 76권 성경 통독 가능한 천주교 성경읽기 진도표입니다.

 

2월 13일 진도표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2월 13일 성경읽기 진도표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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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성경읽기표 2월 13일 성경읽기 진도표

 

 

신명기 1-4장 성경읽기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성경)

 

 

 

 

드넓게 펼쳐진 성경

성경읽기에 푹 빠질 시간

 

 

 

신명기 1장

 

모세가 설교한 곳과 때

이것은 모세가 요르단 건너편 아라바에 있는 광야에서, 온 이스라엘에게 한 말이다. 아라바는 숩을 마주 보고, 파란과 토펠, 라반, 하체롯, 디 자합 사이에 있다. 호렙에서 세이르 산 길을 따라 카데스 바르네아에 이르기까지는 열하루가 걸렸다.

사십 년째 되던 해 열한째 달 초하룻날, 모세는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두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대로 그들에게 일렀다. 그가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족의 임금 시혼을 쳐부수고, 아스타롯과 에드레이에 사는 바산 임금 옥을 쳐부순 다음이었다. 모세는 요르단 건너편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호렙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다

“주 우리 하느님께서 호렙에서 우리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이 산에서 오랫동안 머물렀다. 이제 발길을 돌려 떠나라.

아모리족의 산악 지방, 그리고 그 부근의 모든 지역, 곧 아라바, 산악 지방, 평원 지대, 네겝, 해안 지대로 가거라. 가나안족의 땅, 그리고 레바논과 큰 강 유프라테스 강까지 가거라.

보아라, 내가 너희 앞에 저 땅을 내놓았다. 가서 주님이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그 후손들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땅을 차지하여라.’”

 

모세가 우두머리들을 세우다

“그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다.

‘나 혼자서는 너희를 떠맡을 수 없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불어나게 하셔서, 너희가 오늘 하늘의 별처럼 많아진 것이다.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너희를 천 배나 더 많게 하시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기를 빈다.

그렇지만 나 혼자서 어떻게 너희의 무거운 짐과 너희 송사를 다 떠맡을 수 있겠느냐? 너희는 지파별로 지혜롭고 슬기로우며 지식을 갖춘 사람들을 뽑아라. 그러면 내가 그들을 너희의 우두머리로 세우겠다.’

그러자 너희는 ‘말씀하신 대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나에게 대답하였다.

그래서 나는 너희 지파들의 우두머리들, 곧 지혜롭고 지식을 갖춘 사람들을 데려다가 너희의 우두머리로 내세워, 그들을 각 지파의 천인대장, 백인대장, 오십인대장, 십인대장으로, 그리고 관리로 삼았다. 또한 그때에 나는 너희의 판관들에게 명령하였다.

‘너희 동족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잘 듣고 의롭게 재판하여라. 동족뿐 아니라 동족과 이방인 사이도 그렇게 하여라. 너희는 재판할 때에 한쪽을 편들어서는 안 된다. 낮은 자의 말이나 높은 자의 말이나 똑같이 들어 주어라.

재판은 하느님께 속한 것이니 사람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리고 너희가 감당하기 힘든 송사는 나에게 가져오너라. 내가 그것을 들어 주겠다.’

그때에 나는 이렇게 너희가 해야 할 모든 일을 명령하였다.”

 

가나안 정찰과 백성의 불평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호렙을 떠나, 너희가 본 저 크고 무서운 광야를 가로질러, 아모리족의 산악 지방 길을 따라 카데스 바르네아에 이르렀다. 거기에서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주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아모리족의 산악 지방에 이르렀다. 보아라,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앞에 저 땅을 내놓으셨다.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여라. 두려워하지도 말고 겁내지도 마라.’

그러나 너희는 모두 나에게 가까이 와서 말하였다.

‘우리보다 앞서 사람들을 보내어 저 땅을 정찰한 다음, 우리가 올라가야 할 길과 들어가야 할 성읍들에 관하여 보고하게 합시다.’ 나는 그 말이 좋게 들려서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뽑았다.

그들은 발길을 돌려 산악 지방으로 올라가서, 에스콜 골짜기까지 가며 그 땅을 정탐하였다. 그들은 그 땅에서 난 열매를 따 가지고 우리에게 내려와서, ‘주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저 땅은 좋습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올라가려 하지 않고, 오히려 주 너희 하느님의 분부를 거역하였다. 그러면서 너희는 천막 안에서 불평하며 말하였다.

‘주님께서 우리를 미워하셔서, 아모리족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시려고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구나. 우리가 어디로 올라가야 한단 말인가?

우리의 형제들이 '그곳 백성은 우리보다 우람하고 키도 크다. 성읍들은 클뿐더러 하늘까지 닿는 요새로 되어 있다. 우리는 또 거기에서 아낙인들까지 보았다.' 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약하게 하지 않았는가?’

그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다.

‘그들을 무서워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마라. 너희 앞에 서서 가시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이집트에서 하신 것과 똑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것이다.

너희는 마치 사람이 제 아들을 업고 다니듯,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이곳에 다다를 때까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줄곧 너희를 업고 다니시는 것을 광야에서 보았는데, 그 광야에서도 그렇게 싸워 주셨다.

그런데도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믿지 않았다. 너희가 천막을 칠 곳을 찾아 주시려고, 또 너희가 갈 길을 보여 주시려고, 밤에는 불 속에서, 낮에는 구름 속에서 앞장서 가시는 주님을 너희는 믿지 않았다.’”

 

주님께서 진노하시어 이스라엘을 벌하시다

“주님께서는 너희가 하는 소리를 듣고 진노하시어 이렇게 맹세하셨다.

‘이 악한 세대, 이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아무도,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여푼네의 아들 칼렙만은 그 땅을 볼 것이다. 그는 주님을 충실히 따랐으므로, 나는 그가 밟은 땅을 그와 그의 아들들에게 주겠다.’

주님께서는 너희 때문에 나에게도 화를 내시면서 말씀하셨다.

‘너 또한 그곳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너의 시중을 드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그곳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가 바로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해 줄 사람이니, 너는 그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어라.

그리고 적의 약탈물이 되리라고 너희가 말한 너희 어린아이들과, 아직 좋고 나쁜 것을 구별할 줄 모르는 너희 자식들도 그곳으로 들어갈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그 땅을 주어 그들이 차지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발길을 돌려 갈대 바다 길을 따라 광야로 떠나라.’

그러자 너희는 나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주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 싸우겠습니다.’

너희는 저마다 무기를 들고 산악 지방으로 올라가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에게 말하여라. ′내가 너희 가운데에 없을 것이니, 너희는 올라가지도 말고 싸우지도 마라. 그래야 너희가 적 앞에서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이렇게 너희에게 일렀지만 너희는 듣지 않았다. 너희는 주님의 분부를 거역하고 주제넘게 산악 지방으로 올라갔다. 그러자 그 산악 지방에 살던 아모리족이 너희에게 마주 나와 벌 떼처럼 달려들어 너희를 내몰았다. 그들은 세이르에서 호르마까지 뒤쫓아 가며 너희를 쳤다.

너희는 돌아와 주님 앞에서 울었지만, 주님께서는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않으시고,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도 않으셨다. 그래서 너희가 그렇게 오랫동안 카데스에 머물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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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장

 

에돔과 모압과 암몬을 지나가다

“그런 다음에 주님께서 나에게 이르신 대로, 우리는 발길을 돌려 갈대 바다 길을 따라 광야로 떠났다. 그리고 오랫동안 세이르 산 주변을 떠돌아다녔다. 그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산 주변을 오랫동안 떠돌아다녔으니, 이제 북쪽으로 발길을 돌려라. 그리고 백성에게 이렇게 명령하여라. ′너희는 세이르에 살고 있는 에사우의 자손들, 곧 너희 친족의 영토를 지날 것이다.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겠지만, 매우 조심하여 그들에게 싸움을 걸지 마라. 내가 세이르 산을 에사우에게 소유지로 주었으므로, 너희에게는 그들의 땅을 한 치도 주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그들에게 돈을 주고 먹을 것을 사 먹고, 물도 돈을 주고 사 마셔야 한다.

주 너희 하느님은 너희 손이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려 주었고, 또 너희가 이 큰 광야를 지나가는 것을 안다. 지난 사십 년 동안 주 너희 하느님이 너희와 함께 있었으므로, 너희에게는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우리는 엘랏과 에츠욘 게베르와 아라바 길을 버리고, 세이르에 사는 우리의 친족인 에사우의 자손들을 비켜 지나갔다. 그런 다음에 우리는 발길을 돌려 모압 광야 길을 따라 지나갔다.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모압을 괴롭히지도 말고 그들에게 싸움을 걸지도 마라. 내가 아르를 롯의 자손들에게 소유지로 주었으므로, 너희에게는 그 땅 어느 곳도 소유지로 주지 않을 것이다.

― 전에는 그곳에 엠인들이 살았는데, 그들은 우람하고 수가 많았으며 아낙인들처럼 키가 컸다. 그들은 아낙인들처럼 라파인으로도 알려졌으나, 모압인들은 그들을 엠인이라 하였다. 세이르에는 전에 호르인들이 살았으나 에사우의 자손들이 그들을 내쫓고 멸망시킨 뒤, 그들 대신 그곳에 살게 되었다. 이는 이스라엘이, 주님께서 자기들에게 소유지로 주신 땅에 한 것과 똑같다. ―

이제 일어나 제렛 시내를 건너가라.’

그래서 우리는 제렛 시내를 건너갔다. 우리가 카데스 바르네아를 떠나 제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걸린 기간은 삼십팔 년인데, 그동안에 주님께서 맹세하신 대로 군사들의 한 세대가 모두 진영에서 사라졌다. 바로 주님의 손이 그들을 치셔서, 그들을 진영에서 내몰아 모두 없애 버리신 것이다. 백성 가운데에서 군사들이 모두 죽어 없어지자, 주님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오늘 너희는 모압의 영토인 아르를 지날 것이다. 너희가 암몬 자손들의 경계에 다다르면, 그들을 괴롭히지도 말고 그들에게 싸움을 걸지도 마라. 내가 그 땅을 롯의 자손들에게 소유지로 주었으므로, 너희에게는 암몬 자손들의 땅 어느 곳도 소유지로 주지 않을 것이다.

― 그 땅도 라파인들의 땅으로 알려진 곳이다. 전에는 그곳에 라파인들이 살았는데 암몬인들은 그들을 잠줌밈이라 하였다. 그들은 우람하고 수가 많았으며 아낙인들처럼 키가 컸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들을 암몬인들 앞에서 멸망시키셨으므로, 암몬인들이 그들을 내쫓고 그들 대신 그곳에 살게 되었다.

이는 주님께서 세이르에 살던 에사우의 자손들을 위하여 하신 것과 똑같다. 주님께서 호르인들을 그들 앞에서 멸망시키셨으므로, 에사우의 자손들이 호르인들을 내쫓고 그들 대신 오늘날까지 살게 된 것이다. 가자에 이르기까지 여러 마을에 살던 아와인들도 마찬가지다. 캅토르에서 온 캅토르인들이 그들을 멸망시키고 그들 대신 살게 되었다. ―

일어나 떠나라. 그리고 아르논 강을 건너라. 보아라, 내가 헤스본 임금 아모리인 시혼과 그의 땅을 너희 손에 넘겨주리니, 그 땅을 차지해 나가라. 그에게 싸움을 걸어라. 오늘 내가 온 하늘 아래에 있는 민족들에게 너희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불어넣기 시작하겠다. 그들이 너희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면, 너희 때문에 떨면서 몸서리칠 것이다.’”

 

헤스본 임금 시혼을 쳐부수다

“그래서 나는 크데못 광야에서 헤스본 임금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렇게 인사의 말을 하였다.

‘내가 임금님의 땅을 지나가게 해 주십시오.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지 않고 길만 따라가겠습니다. 나는 임금님이 돈을 받고 파시는 음식만 먹고, 임금님이 돈을 받고 주시는 물만 마시겠습니다. 내가 걸어서 지나가게만 해 주십시오. 세이르에 사는 에사우의 자손들과 아르에 사는 모압인들이 나에게 해 주었듯이, 내가 요르단을 건너 주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르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그러나 헤스본 임금 시혼은 우리를 지나가지 못하게 하였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오늘 이처럼 그를 너희 손에 넘겨주시려고, 그의 영을 완고하게 하시고 그의 마음을 고집스럽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이제부터 시혼과 그의 땅을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그 땅을 차지해 나가라.’

시혼이 제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우리와 맞서 싸우러 야하츠로 나왔다. 그러나 주 우리 하느님께서 그를 우리에게 넘겨주셨으므로, 우리는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백성을 쳐부수었다. 그때에 우리는 시혼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남자, 여자, 아이 할 것 없이 성읍 주민들을 모조리 전멸시켜, 생존자를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다만, 가축과 우리가 점령한 성읍들에서 약탈한 물건들만 전리품으로 거두었다. 아르논 강 끝에 있는 아로에르와 그 강가의 성읍에서 길앗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차지하지 못한 성은 하나도 없었다.

주 우리 하느님께서 그것들을 모두 우리에게 넘겨주셨던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암몬 자손들의 땅과 야뽁 강 주변 전역과 산악 지방의 성읍들, 그리고 주 우리 하느님께서 금하신 곳은 어느 곳에도 가까이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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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장

 

바산 임금 옥을 쳐부수다

“우리는 발길을 돌려 바산 쪽으로 올라갔다. 그러자 바산 임금 옥이 우리에게 맞서 싸우려고 온 백성을 거느리고 에드레이로 나왔다. 그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를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그와 그의 온 백성과 그의 땅을 너희 손에 넘겨주었으니, 너희는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족의 임금 시혼을 쳐부수었듯이 그를 쳐부수어라.’

이렇게 주 우리 하느님께서 바산 임금 옥과 그의 온 백성을 우리 손에 넘겨주셨으므로, 우리는 생존자 하나 남기지 않고 그들을 모두 쳐부수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성읍들을 모두 점령하였다. 우리가 그들에게서 빼앗지 못한 성은 하나도 없었다.

바산에서 다스리던 옥의 왕국인 아르곱 전 지역에는 성읍이 예순 개나 있었는데, 그 성읍들은 모두 높은 성벽과 성문과 빗장으로 요새가 되어 있었다. 그 밖에 성벽이 없는 마을들도 매우 많았다.

우리는 헤스본 임금 시혼에게 한 것처럼 그들을 전멸시켰다. 모든 성읍에서 남자, 여자, 아이 할 것 없이 전멸시켰다. 그러나 성읍들의 모든 가축과 노획물은 전리품으로 거두었다. 이렇게 우리는 요르단 건너편에 있던 아모리족의 두 임금으로부터 아르논 강에서 헤르몬 산에 이르는 땅을 빼앗았다.

─ 헤르몬을 시돈인들은 시르욘이라 하고, 아모리족은 스니르라고 하였다. - 우리는 고원 지대에 있는 모든 성읍과 살카와 에드레이에 이르기까지 길앗과 바산의 전 지역을, 곧 바산에서 다스리던 옥의 왕국의 성읍들을 빼앗았던 것이다. ─

바산 임금 옥은 라파인들 가운데에서 홀로 살아남았다. 쇠로 만든 그의 침대가 지금도 암몬 자손들이 사는 라빠에 있지 않은가? 그것은 보통 암마로 길이가 아홉 암마, 너비가 네 암마나 된다.”

 

요르단 건너편 땅을 분배하다

“그때에 우리는 이 땅을 차지하였다. 나는 아르논 강에 있는 아로에르에서 시작하여 길앗 산악 지방의 절반과 그 성읍들을 르우벤인들과 가드인들에게 주었다. 그리고 길앗의 나머지 지역과 옥의 왕국인 바산 전역을 므나쎄 반쪽 지파에게 주었다.

─ 아르곱의 전 지역, 곧 바산의 전 지역은 라파인들의 땅이라 불렸다. 므나쎄의 아들 야이르는 그수르인들과 마아카인들의 경계에 이르기까지, 아르곱 지역을 모두 빼앗았다. 그런 다음에 그곳 바산을 자기 이름을 따서 ‘야이르의 부락들’이라 불렀는데, 오늘날까지 그렇게 불린다. ─

나는 마키르에게도 길앗을 주었다. 그리고 르우벤인들과 가드인들에게는, 아르논 강 가운데를 경계로 하여 길앗에서 아르논 강까지, 그리고 암몬 자손들의 경계인 야뽁 강까지 주었다. 또한 요르단을 경계로 하여, 아라바와, 킨네렛에서 아라바 바다, 곧 동쪽의 피스가 기슭 아래 ‘소금 바다’에 이르는 지역을 주었다. 그때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였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너희 용사들은 무장을 하고, 너희 형제들인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서서 건너가거라.

다만 너희 아내들과 아이들, 그리고 내가 알기로는 너희에게 가축이 많이 있는데, 그 가축은 내가 너희에게 준 성읍들에 머물러 있게 하여라.

주님께서 너희와 마찬가지로 너희의 형제들에게도 안식을 베푸시고, 그들 또한 주 너희 하느님께서 요르단 건너편에서 그들에게 주시는 땅을 차지하게 되면, 그때에야 너희는 저마다 내가 너희에게 준 땅으로 돌아올 수 있다.’

그때에 나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다.

‘너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이 두 임금에게 하신 모든 것을 똑똑히 보았다. 주님께서는 네가 들어가는 모든 나라에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주 너희 하느님은 바로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시는 분이시다.’”

 

모세가 요르단을 건너지 못하게 되다

“그때에 내가 주님께 이렇게 간구하였다.

‘주 하느님, 주님께서는 이제 당신 종에게 당신의 위대함과 당신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 주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늘이나 땅에 있는 어떤 신이 당신의 업적과 위업과 같은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부디 저를 건너가게 해 주시어, 제가 요르단 건너편에 있는 저 좋은 땅, 저 아름다운 산악 지방과 레바논을 보게 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주님께서는 너희 때문에 나에게 진노하시어 내 말을 들어 주지 않으셨다.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만 됐다. 더 이상 이 일로 나에게 말하지 마라. 피스가 꼭대기에 올라가서, 서쪽과 북쪽과 남쪽과 동쪽으로 눈을 들어, 네 눈으로 똑똑히 보아라.

너는 이 요르단을 건너지 못할 것이다. 너는 여호수아에게 책임을 맡겨라. 그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어라. 그는 이 백성 앞에 서서 건너갈 사람이며, 이 백성에게 네가 보는 땅을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줄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는 벳 프오르 맞은쪽 골짜기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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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4장

 

하느님의 법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가르쳐 주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들어라. 그래야 너희가 살 수 있고,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 그곳을 차지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무엇을 보태서도 안 되고 빼서도 안 된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주 너희 하느님의 명령을 지켜야 한다.

너희는 주님께서 바알 프오르에서 하신 일을 두 눈으로 보았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프오르의 바알 신을 따라간 사람들을 너희 가운데에서 모두 멸망시키셨다. 그러나 주 너희 하느님께 충실하였던 너희는 오늘 모두 살아 있다.

보아라,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게 될 땅에서 그대로 실천하도록, 나는 주 나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대로 규정과 법규들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었다.

너희는 그것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민족들이 너희의 지혜와 슬기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이 모든 규정을 듣고, ‘이 위대한 민족은 정말 지혜롭고 슬기로운 백성이구나.’ 하고 말할 것이다.

우리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주 우리 하느님 같은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또한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이 모든 율법처럼 올바른 규정과 법규들을 가진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너희는 오로지 조심하고 단단히 정신을 차려, 너희가 두 눈으로 본 것들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그것들이 평생 너희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여라. 또한 자자손손에게 그것들을 알려 주어라.”

 

호렙 산에서 내린 계시

“너희가 호렙에서 주 너희 하느님 앞에 서 있던 날,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을 나에게 불러 모아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이 땅에 사는 동안 늘 나를 경외하는 법을 배우고 그들의 자손들도 가르치게 하겠다.’

그리하여 너희가 다가와서 산 밑에 서자, 그 산은 하늘 한가운데까지 치솟는 불길에 휩싸였다. 그런데도 어둠과 짙은 구름이 깔려 있었다.

그때에 주님께서 불 속에서 너희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말씀하시는 소리는 들었지만, 어떤 형상도 보지 못하였다. 너희는 소리만 들었을 뿐이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명령하신 당신의 계약을, 곧 십계명을 너희에게 선포하시고 그것을 두 돌 판에 써 주셨다. 또한 그때에 주님께서는, 너희가 건너가 차지할 땅에서 실천해야 할 규정과 법규들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라고 나에게 명령하셨다.”

 

우상 숭배를 경고하다

“주님께서 호렙 산 불 속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 너희는 어떤 형상도 보지 못하였으니 매우 조심하여, 남자의 모습이든 여자의 모습이든, 어떤 형상으로도 우상을 만들어 타락하지 않도록 하여라.

땅 위에 있는 어떤 짐승의 형상이나, 하늘을 날아다니는 어떤 새의 형상이나, 땅 위를 기어 다니는 어떤 것의 형상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어떤 물고기의 형상으로도 우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어, 해나 달이나 별 같은 어떤 천체를 보고 유혹을 받아, 그것들에게 경배하고 그것들을 섬겨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주 너희 하느님께서 온 하늘 아래에 있는 다른 모든 민족들에게 주신 몫이다.

그러나 너희는, 주님께서 도가니 곧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셔서 오늘 이처럼 당신의 소유로 삼으신 백성이다. 주님께서는 너희 때문에 나에게 진노하시어, 내가 요르단을 건너지 못하고,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상속 재산으로 주시는 저 좋은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맹세하셨다. 그래서 나는 요르단을 건너지 못하고 이 땅에서 죽겠지만, 너희는 건너가서 저 좋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와 맺으신 계약을 잊지 않도록 조심하고,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금하신 그 어떤 형상으로도 우상을 만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주 너희 하느님은 태워 버리는 불이시며 질투하시는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다.

너희가 자손들을 낳으며 그 땅에서 오래 살게 될 때, 너희가 어떤 형상으로든 우상을 만들어 타락하거나, 주 너희 하느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러 그분의 분노를 일으키면, 내가 오늘 너희를 거슬러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는데, 너희가 요르단을 건너가 차지하려는 저 땅에서 너희는 반드시 망할 것이다.

너희는 그곳에서 오래 살지 못하고 반드시 멸망할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를 다른 민족들 사이에 흩어 버리실 것이며, 주님께서 너희를 쫓아 보내실 그곳 백성들 가운데에서 살아남을 사람이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거기에서 사람의 손이 나무나 돌로 만든 신들, 곧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고 냄새도 맡지 못하는 신들을 섬길 것이다. 거기에서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찾게 될 것이다.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을 찾으면 만나 뵐 것이다. 너희가 곤경에 빠지고 이 모든 일이 너희에게 닥치면, 마침내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가 그분의 말씀을 잘 듣게 될 것이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신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너희를 버리지도 파멸시키지도 않으실 것이며,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계약도 잊지 않으실 것이다.”

 

주 하느님의 위대함과 선택받은 이스라엘

“이제, 하느님께서 땅 위에 사람을 창조하신 날부터 너희가 태어나기 전의 날들에게 물어보아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물어보아라.

과연 이처럼 큰일이 일어난 적이 있느냐? 이와 같은 일을 들어 본 적이 있느냐? 불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소리를 듣고도 너희처럼 살아남은 백성이 있느냐?

아니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 이집트에서 너희가 보는 가운데 너희를 위하여 하신 것처럼, 온갖 시험과 표징과 기적, 전쟁과 강한 손과 뻗은 팔과 큰 공포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 가운데에서 데려오려고 애쓴 신이 있느냐?

그것을 너희에게 보여 주신 것은 주님께서 하느님이시고, 그분 말고는 다른 하느님이 없음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분께서는 너희를 깨우치시려고 하늘로부터 당신의 소리를 너희에게 들려주셨다.

또 땅 위에서는 당신의 큰 불을 너희에게 보여 주시고, 너희가 불 가운데에서 울려 나오는 그분의 말씀을 듣게 해 주셨다. 그분께서는 너희 조상들을 사랑하셨으므로 그 후손들을 선택하셨다. 그분께서는 몸소 당신의 큰 힘으로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

그리하여 너희보다 크고 강한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내쫓으시고, 너희를 이 땅으로 데려오셔서, 오늘 이처럼 이 땅을 너희에게 상속 재산으로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오늘, 주님께서 위로는 하늘에서, 아래로는 땅에서 하느님이시며, 다른 하느님이 없음을 분명히 알고 너희 마음에 새겨 두어라. 너희는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분의 규정과 계명들을 지켜라. 그래야 너희와 너희 자손들이 잘되고,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영원토록 주시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요르단 동쪽에 있는 도피 성읍

그때에 모세는 요르단 건너편, 해 뜨는 쪽에 성읍 셋을 따로 떼어 놓고, 전에 미워한 일이 없는 이웃을 실수로 죽인 살인자가 그곳으로 피신할 수 있게 하였다. 살인자가 이 성읍들 가운데 하나로 피신하면 살 수 있었다. 그 성읍들은 르우벤인들에게 속한 고원 지대 광야의 베체르, 가드인들에게 속한 길앗의 라못, 므나쎄인들에게 속한 바산의 골란이다.

 

모세가 율법을 선포한 곳

이것이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내놓은 율법이다. 또한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모세가 그들에게 선포한 법령과 규정과 법규들이다.

요르단 건너편, 벳 프오르 맞은쪽 골짜기, 헤스본에 살던 아모리족의 임금 시혼의 땅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는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쳐부순 임금이다.

그들은 시혼 임금의 땅과 바산 임금 옥의 땅을 차지하였는데, 이들은 요르단 건너편, 해 뜨는 쪽에 있던 아모리족의 두 임금이다. 그들이 차지한 땅은 아르논 강 어귀에 있는 아로에르에서 시온 산, 곧 헤르몬까지, 동쪽으로 요르단 건너편에 있는 아라바 전 지역, 그리고 피스가 기슭 아래 아라바 바다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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