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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천주교 여자세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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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여자세례명 목록
1. 리디아
- 세례명 축일
3월 27일 - 호칭 구분
성녀 - 가톨릭 성인 이름
Lydia - 신분과 직업
순교자 - 활동 연도와 지역
+121년
리디아 세례명과 같은 이름
없음.
리디아 이야기
성 필레투스(Philetus), 성녀 리디아, 성 마케도(Macedo), 성 테오프레피우스(Theoprepius), 성 암필로키우스(Amphilochius)와 성 크로니다(Cronidas)는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일리리아(Illyria)에서 순교하였다.
로마 순교록에 의하면 성 필레투스는 원로원 의원이고 성녀 리디아는 그의 아내이며, 성 마체도와 성 테오프레피우스는 그들의 아들이었다. 성 암필로키우스는 장군이었고, 성 크로니다는 기록 책임자였다.
(출처 : 가톨릭 굿뉴스)
2. 리디아
- 세례명 축일
5월 20일 - 호칭 구분
성녀 - 가톨릭 성인 이름
Lydia - 신분과 직업
의류상인, 바오로의 제자 - 활동 연도와 지역
+1세기경 티아티라
리디아 세례명과 같은 이름
없음.
리디아 이야기
성녀 리디아는 이방인의 사도 성 바오로(Paulus, 6월 29일)가 필리피(Philippi)에서 행한 설교를 듣고 감동해 온 집안과 함께 세례를 받아 그리스 지역 최초의 신자가 된 부인이다(사도 16,11-15 참조).
사도행전에 따르면 사도 성 바오로는 두 번째 선교 여행 초기에 트로아스(Troas)에서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나타나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저희를 도와주십시오.”(16,9) 하고 청하는 환시를 보고,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받아들여 배를 타고 필리피로 갔다.
필리피는 오늘날 유럽에 속한 마케도니아 지역의 으뜸가는 도시로 로마의 식민지였다. 당시 필리피에는 유다인도 적고 회당도 없었기 때문에 사도 성 바오로는 안식일에 유다인들의 기도처가 있다고 생각되는 성문 밖 강가로 갔고, 그곳에 모여 있는 여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 여자들 가운데 티아티라 출신의 자색 옷감 장수로 이미 하느님을 섬기던 성녀 리디아도 있었는데, 그녀는 성 바오로의 설교를 듣고 감동해 온 집안과 함께 세례를 받고 사도 성 바오로 일행을 집에 모셨다. 사도 성 바오로는 얼마간 그녀의 집에 머물며 선교활동을 이어갔다(사도 16,40 참조).
‘리디아’라는 이름은 기원전 680~546년 사이에 사르디스(Sardis)에 수도를 정하고 소아시아의 서부 지방을 통치했던 리디아 왕국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성녀 리디아의 고향인 티아티라(오늘날 터키 서부의 아키사르 Akhisar)도 리디아 왕국에 속한 곳이었다. 그리고 티아티라는 그 시대에 페니키아(Phoenicia) 지방의 티로(Tyre)와 시돈(Sidon)과 함께 자색 옷감 생산지로 유명한 곳 중의 하나였다. 당시 지중해 문화권에 자색 옷감은 뿔고둥과 쇠고둥을 이용해 이중으로 염색한 최고급 옷감으로 값비싼 물건이었다.
성녀 리디아는 자신의 고향인 티아티라에서, 때로는 티로와 시돈에서 고급 자색 옷감을 수입해 필리피 일대에 팔았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성녀 리디아는 당시 사회에서 사업적으로 성공한 여인으로 상당한 재력을 소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도 성 바오로는 교우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물질적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천막 짜는 일 등을 해서 생활비와 선교비를 충당했었다(사도 19,3).
그런데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에 보면 그들이 보내준 물질적 도움만은 기꺼이 받아들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4,10-20). 필리피 공동체에서 사도 성 바오로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이들 중에는 분명 성녀 리디아가 그 중심에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성녀 리디아는 일찍부터 동방 정교회와 가톨릭교회 안에서 성인으로 공경을 받았다. 직업 때문에 염색업자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아온 성녀 리디아는 서방 교회보다는 동방 교회에서 더 큰 공경을 받았다. 동방 정교회는 성녀 리디아에게 ‘사도들과 동등한’(Equal to the Apostles)이란 칭호를 부여할 정도로 그녀의 성덕과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오늘날 그리스 북동부 해안의 카발라(Kavala) 항구에서 북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필리피 고대 유적지에는 사도 성 바오로의 감옥 터(사도 16,16-40)와 성녀 리디아가 세례받은 것을 기념해 그리스 정교회에서 세운 기념 경당과 그 앞으로 흐르는 지각티스(Zigaktis) 강의 세례 터에 만든 세례소가 남아 있다.
성녀 리디아의 축일은 전통적으로 가톨릭교회에서는 8월 3일에, 성공회에서는 1월 27일에, 동방 정교회는 지역에 따라 여러 다른 날에 기념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5월 20일에 기념하는 곳이 많다.
가톨릭교회의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3일 목록에서 성녀 리디아를 필리피의 자색 옷감 장수이자 사도 성 바오로의 설교를 듣고 그 도시에서 처음으로 복음을 믿은 여인으로 기록하였다.
그런데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성녀 리디아에 대해 같은 내용을 소개하면서 날짜만 5월 20일로 옮겨 기록하였다. 아마도 동방 정교회와 같은 날 성녀 리디아를 기념하기 위해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가톨릭 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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