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5장 가버린 연인을 찾아 애태우는 이야기부터 아가 8장 둘만의 만남을 위하여 연인에게 서둘러 오라는 이야기까지 오늘 성경 읽기 분량입니다.
- 아가 5장
가버린 연인을 찾아
그대 연인이 나은 게 무엇인가
나의 연인 - 아가 6장
그대 연인은 어디로
나는 정원, 그이는 목자
그대의 빼어난 아름다움
견줄 데 없는 애인
암미나딥과 만나다 - 아가 7장
아름다운 애인
들에서 사랑을 - 아가 8장
당신이 오라버니라면
죽음처럼 강한 사랑
어린 누이동생
두 포도밭
둘만의 만남을 향하여
바쁜 당신을 위해 오늘 읽기 분량 통째로 여기에 준비했어요!
성경이 안궁금하냐?!
7월 4일
성경읽기 진도표
아가 5-8
7월 4일 성경읽기표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1년동안 구약 46권과 신약 27권 총 76권 성경 통독 가능한 천주교 성경읽기 진도표입니다.
7월 4일 아가 진도표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7월 4일
아가 성경읽기
진도표 다운로드
아가 5-8장 성경읽기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성경)
드넓게 펼쳐진 성경
성경읽기에 푹 빠질 시간
아가 5장
(남자)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나의 정원으로 내가 왔소. 내 몰약과 발삼을 거두고 꿀이 든 내 꿀송이를 먹고 젖과 함께 내 포도주를 마신다오. (친구들) 먹어라, 벗들아. 마셔라, 사랑에 취하여라.
가버린 연인을 찾아
(여자) 나는 잠들었지만 내 마음은 깨어 있었지요. 들어 보셔요, 내 연인이 문을 두드려요.
“내게 문을 열어 주오, 나의 누이 나의 애인, 나의 비둘기, 나의 티 없는 이여! 내 머리는 이슬로, 내 머리채는 밤이슬로 흠뻑 젖었다오.”
“옷을 이미 벗었는데 어찌 다시 입으오리까? 발을 이미 씻었는데 어찌 다시 더럽히오리까?”
나의 연인이 문틈으로 손을 내밀자 내 가슴이 그이 때문에 두근거렸네.
나의 연인에게 문을 열어 주려고 일어났는데 내 손에서는 몰약이 뚝뚝 듣고 손가락에서 녹아 흐르는 몰약이 문빗장 손잡이 위로 번졌네.
나의 연인에게 문을 열어 주었네. 그러나 나의 연인은 몸을 돌려 가 버렸다네. 그이가 떠나 버려 나는 넋이 나갔네. 그이를 찾으려 하였건만 찾아내지 못하고 그이를 불렀건만 대답이 없었네.
성읍을 돌아다니는 야경꾼들이 나를 보자 나를 때리고 상처 내었으며 성벽의 파수꾼들은 내 겉옷을 빼앗았네.
예루살렘 아가씨들이여 그대들에게 애원하니 나의 연인을 만나거든 내가 사랑 때문에 앓고 있다고 제발 그이에게 말해 주어요.
그대 연인이 나은 게 무엇인가
(친구들) 그대 연인이 다른 연인보다 나은 게 무엇인가? 여인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이여. 그대 연인이 다른 연인보다 나은 게 무엇인가? 그대가 우리에게 그토록 애원하게.
나의 연인
(여자) 나의 연인은 눈부시게 하얗고 붉으며 만인 중에 뛰어난 사람이랍니다.
그이의 머리는 금 중에서도 순금. 그이의 머리채는 종려나무 가지 검기가 까마귀 같답니다.
그이의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아 우유로 목욕하고 알맞게 자리 잡고 있답니다.
그이의 뺨은 발삼 꽃밭 같아 향기로운 풀들이 탑을 이루고 그이의 입술은 몰약이 흘러 떨어지는 나리꽃이랍니다.
그이의 팔은 보석 박힌 금방망이. 그이의 몸통은 청옥으로 덮인 상아 조각이랍니다.
그이의 다리는 순금 받침대 위에 세워진 하얀 대리석 기둥. 그이의 모습은 레바논 같고 향백나무처럼 빼어나답니다.
그이의 입은 달콤하고 그이의 모든 것이 멋지답니다. 나의 연인은 이렇답니다, 내 벗은 이렇답니다, 예루살렘 아가씨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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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6장
그대 연인은 어디로
(친구들) 그대 연인은 어디로 갔는가? 여인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이여. 그대 연인은 어디로 갔는가? 우리가 그대와 함께 그를 찾으리다.
나는 정원, 그이는 목자
(여자) 나의 연인은 자기 정원으로, 발삼 꽃밭으로 내려갔어요. 정원에서 양을 치며 나리꽃을 따려고 내려갔어요.
나는 내 연인의 것, 내 연인은 나의 것. 그이는 나리꽃 사이에서 양을 친답니다.
그대의 빼어난 아름다움
(남자) 나의 애인이여, 그대는 티르차처럼 아름답고 예루살렘처럼 어여뻐 기를 든 군대처럼 두려움까지 자아낸다오.
내게서 당신의 눈을 돌려 주오. 나를 어지럽게 만드는구려. 그대의 머리채는 길앗을 내리닫는 염소 떼 같다오.
그대의 이는 세척장에서 올라오는 어미 양 떼 같다오. 모두 쌍둥이를 낳아 새끼를 잃은 것이 하나도 없구려.
너울 뒤로 얼보이는 그대의 볼은 석류 조각 같다오.
견줄 데 없는 애인
(남자) 왕비가 예순 명 후궁이 여든 명 궁녀는 수없이 많지만
나의 비둘기, 나의 티 없는 여인은 오직 하나 그 어머니의 오직 하나뿐인 딸 그 생모가 아끼는 딸. 그를 보고 아가씨들은 복되다 하고 왕비들과 후궁들은 칭송한다네.
(친구들) 새벽빛처럼 솟아오르고 달처럼 아름다우며 해처럼 빛나고 기를 든 군대처럼 두려움을 자아내는 저 여인은 누구인가?
암미나딥과 만나다
나는 대추야자나무 새싹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꽃을 피웠는지, 석류나무가 봉오리를 맺었는지 보려고 호두나무 정원으로 내려갔네.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암미나딥의 병거에 올라타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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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7장
(친구들) 돌아와요, 돌아와요, 술람밋이여. 돌아와요, 돌아와요, 우리가 그대를 바라볼 수 있도록. 너희는 어찌하여 술람밋이 두 줄 윤무를 추기라도 하는 듯 바라보느냐?
아름다운 애인
(남자) 오, 귀족 집 따님이여 샌들 속의 그대의 발은 어여쁘기도 하구려. 그대의 둥근 허벅지는 목걸이처럼 예술가의 작품이라오.
그대의 배꼽은 동그란 잔 향긋한 술이 떨어지지 않으리라. 그대의 배는 나리꽃으로 둘린 밀 더미.
그대의 두 젖가슴은 한 쌍의 젊은 사슴, 쌍둥이 노루 같다오.
그대의 목은 상아탑, 그대의 두 눈은 헤스본의 밧 라삠 성문 가에 있는 못, 그대의 코는 다마스쿠스 쪽을 살피는 레바논 탑과 같구려.
그대의 머리는 카르멜 산 같고 그대의 드리워진 머리채는 자홍 실 같아 임금이 그 머리 단에 사로잡히고 말았다오.
정녕 아름답고 사랑스럽구려, 오, 사랑, 환희의 여인이여!
그대의 키는 야자나무 같고 그대의 젖가슴은 야자 송이 같구려. 그래서 나는 말하였다오.
“나 야자나무에 올라 그 꽃송이를 붙잡으리라. 그대의 젖가슴은 포도송이, 그대 코의 숨결은 사과, 그대의 입은 좋은 포도주 같아라.”
(여자) 그래요, 나는 나의 연인에게 곧바로 흘러가는, 잠자는 이들의 입술로 흘러드는 포도주랍니다.
나는 내 연인의 것 그이는 나를 원한답니다.
들에서 사랑을
(여자) 오셔요, 나의 연인이여 우리 함께 들로 나가요. 시골에서 밤을 지내요.
아침 일찍 포도밭으로 나가 포도나무 꽃이 피었는지 꽃망울이 열렸는지 석류나무 꽃이 망울졌는지 우리 보아요. 거기에서 나의 사랑을 당신에게 바치겠어요.
합환채는 향기를 내뿜고 우리 문간에는 온갖 맛깔스러운 과일들이 있는데 햇것도 있고 묵은 것도 있어요. 나의 연인이여 이 모두 내가 당신을 위하여 간직해 온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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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8장
당신이 오라버니라면
(여자) 아, 당신이 내 어머니의 젖을 함께 빨던 오라버니 같다면! 거리에서 당신을 만날 때 누구의 경멸도 받지 않고 나 당신에게 입 맞출 수 있으련만.
나를 가르치시는 내 어머니의 집으로 당신을 이끌어 데려가련만. 당신에게 향료 섞인 술, 나의 석류주를 대접하련만.
그이의 왼팔은 내 머리 밑에 있고 그이의 오른팔은 나를 껴안는다면!
(남자) 예루살렘 아가씨들이여 그대들에게 애원하니 우리 사랑을 방해하지도 깨우지도 말아 주오, 그 사랑이 원할 때까지.
죽음처럼 강한 사랑
(친구들) 자기 연인에게 몸을 기댄 채 광야에서 올라오는 저 여인은 누구인가? (여자) 사과나무 아래에서 나는 당신을 깨웠지요. 거기에서 당신 어머니가 당신을 잉태하셨답니다, 거기에서 당신을 낳으신 분이 당신을 잉태하셨답니다.
인장처럼 나를 당신의 가슴에, 인장처럼 나를 당신의 팔에 지니셔요.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고 정열은 저승처럼 억센 것. 그 열기는 불의 열기 더할 나위 없이 격렬한 불길이랍니다.
큰 물도 사랑을 끌 수 없고 강물도 휩쓸어 가지 못한답니다. 누가 사랑을 사려고 제집의 온 재산을 내놓는다 해도 사람들이 그를 경멸할 뿐이랍니다.
어린 누이동생
(여자의 오빠들) “우리에게는 누이가 하나 있네, 조그만 누이. 아직 젖가슴도 없다네. 누가 구혼이라도 하는 날이면 우리 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그 애가 성벽이라면 그 위에다 은으로 성가퀴를 세우고 그 애가 문이라면 향백나무 널빤지로 막아 버리련만.”
(여자) 나는 성벽, 내 가슴은 탑과 같아요. 하지만 그이 앞에서는 화평을 청하는 여자랍니다.
두 포도밭
(남자) 솔로몬에게는 바알 하몬에 포도밭이 하나 있었네. 그는 그 포도밭을 소작인들에게 맡겨 수확의 대가로 저마다 은전 천 닢을 바치게 하였다네.
나의 포도밭은 오직 나에게만 속한다오. 그 은전 천 닢은 솔로몬 당신의 것이고 이백 닢은 수확을 거둔 소작인들 것이라오.
둘만의 만남을 향하여
(남자) 정원에 있는 그대여 친구들이 그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구려. 나에게만 들려주오.
(여자) “나의 연인이여, 서두르셔요. 노루처럼, 젊은 사슴처럼 되어 발삼 산 위로 서둘러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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