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경읽기

8월 19일 성경읽기 진도표 (예레 26-29)

피어나네 2023. 8.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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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아서 26장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부터 29장 스바니야 사제가 예레미야 예언자가 듣도록 스마야의 편지를 읽기까지 오늘 성경 읽기 분량입니다.

 

 

  • 예레미아서 26장
    이스라엘을 위한 구원의 신탁 (유다와 예레미야의 삶)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예언자 우리야의 운명

  • 예레미아서 27장
    항복과 재앙 사이의 선택

  • 예레미아서 28장
    예레미야와 거짓 예언자 하난야의 대립

  • 예레미아서 29장
    첫 번째 유배자들에게 보낸 편지
    그곳에 정착하여라
    고국에 남아 있는 유다인들도 벌을 받으리라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스마야의 편지

 

바쁜 당신을 위해 오늘 읽기 분량 통째로 여기에 준비했어요!

 

 

 

 

성경이 안궁금하냐?!

8월 19일
성경읽기 진도표
(예레 26-29)

 

 

 

 

8월 19일 성경읽기표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1년동안 구약 46권과 신약 27권 총 76권 성경 통독 가능한 천주교 성경읽기 진도표입니다.

 

8월 19일 예레미아서 진도표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8월 19일 성경읽기 진도표

 

8월 19일
예레미아서 성경읽기
진도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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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성경읽기표 8월 19일 예레미아서 성경읽기 진도표

 

 

예레미아서 26-29장 성경읽기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성경)

 

 

 

 

드넓게 펼쳐진 성경

성경읽기에 푹 빠질 시간

 

 

 

예레미아서 26장

 

이스라엘을 위한 구원의 신탁 (유다와 예레미야의 삶) :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이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에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님의 집 뜰에 서서, 주님의 집에 예배하러 오는 유다의 모든 성읍 주민들에게, 내가 너더러 그들에게 전하라고 명령한 모든 말을 한마디도 빼놓지 말고 전하여라.

그들이 그 말을 듣고서 저마다 제 악한 길에서 돌아설지도 모른다. 그러면 나도 그들의 악행 때문에 그들에게 내리려는 재앙을 거두겠다.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고 내가 너희 앞에 세워 둔 내 법대로 걷지 않는다면, 또 내가 너희에게 잇달아 보낸 나의 종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 사실 너희는 듣지 않았다. ─

나는 이 집을 실로처럼 만들어 버리고, 이 도성을 세상의 모든 민족들에게 저주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

사제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은 주님의 집에서 예레미야가 이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예레미야가 주님께서 온 백성에게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모두 마쳤을 때, 사제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이 그를 붙잡아 말하였다.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어찌하여 네가 주님의 이름으로 이 집이 실로처럼 되고, 이 도성이 아무도 살 수 없는 폐허가 되리라고 예언하느냐?” 

그러면서 온 백성이 주님의 집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몰려들었다. 유다의 대신들은 이 소문을 듣고 왕궁에서 주님의 집으로 올라와, ‘주님의 새 대문’ 입구에 앉았다.

그러자 사제들과 예언자들이 대신들과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의 귀로 들으신 것처럼 이 사람은 이 도성을 거슬러 예언하였으니 그를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이에 예레미야가 모든 대신들과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이 집과 도성에 대하여 여러분이 들으신 이것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여러분의 길과 행실을 고치고, 주 여러분의 하느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거두실 것입니다. 이 내 몸이야 여러분 손에 있으니 여러분이 보기에 좋을 대로 바르게 나를 처리하십시오.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여러분이 나를 죽인다면, 여러분 자신과 이 도성과 그 주민들은 죄 없는 이의 피를 흘린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참으로 주님께서는 나를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여러분의 귀에 대고 이 모든 말씀을 전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자 대신들과 온 백성이 사제들과 예언자들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사형당할 만한 죄목이 없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주 우리 하느님의 이름으로 말하였습니다.” 

이때 지방의 원로들 가운데 몇 사람이 일어나 거기 모인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모레셋 출신 미카가 유다 임금 히즈키야 시대에 예언하였는데, 그가 온 유다 백성에게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시온은 갈아엎어져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폐허 더미가 되며,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수풀 언덕이 될 것이다.′’

그런데도 유다 임금 히즈키야와 온 유다 백성이 그를 죽였습니까? 오히려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의 자비를 간청하니, 주님께서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큰 재앙을 우리 스스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예언자 우리야의 운명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한 사람이 또 있었으니 키르얏 여아림 출신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였다. 그도 예레미야와 같은 말씀으로 이 도성과 이 나라를 거슬러 예언하였다.

여호야킴 임금은 자기의 모든 용사와 모든 대신과 더불어 그의 말을 듣고 그를 죽이려고 찾았다. 그 소식을 듣고 우리야는 두려워서 이집트로 도망갔다.

그러자 여호야킴 임금은 악보르의 아들 엘나탄에게 몇 사람을 딸려서 그들을 이집트로 보냈다.

그들이 이집트에서 우리야를 잡아내어 그를 여호야킴 임금에게 데려오자, 여호야킴 임금은 그를 칼로 쳐 죽이고 그 시체를 서민 공동묘지에 던져 버렸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사판의 아들 아히캄의 도움으로, 백성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지는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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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아서 27장

 

항복과 재앙 사이의 선택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치드키야가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에 주님에게서 이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끈과 나무로 멍에를 만들어 그것을 목에 메어라. 그러고 나서 그것들을 에돔 임금과 모압 임금과 암몬 자손들의 임금과 티로 임금과 시돈 임금에게, 유다 임금 치드키야를 만나러 예루살렘에 와 있는 사절단들의 손에 들려 보내라.

또한 그 주군들에게 이러한 말도 전하여라.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너희 주군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큰 권능과 뻗은 팔로 이 세상과 거기에 있는 사람과 짐승을 만든 이는 바로 나다. 나는 이 세상을 내가 보기에 올곧은 이에게 주겠다.

이제 나는 이 모든 나라를 나의 종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 손에 맡겼고, 들짐승까지도 그에게 맡겨 그를 섬길 것이다.

모든 민족들이 그와 그의 아들과 손자를 섬길 것이다. 그런 다음 그의 나라에도 때가 올 것이다. 그러면 많은 민족들과 큰 임금들이 그를 종으로 삼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민족이나 왕국이든지 이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를 섬기지 않고 바빌론 임금의 멍에 밑에 제 목을 내밀지 않으면, 내가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그 민족을 징벌하여, 그의 손으로 그들을 없애 버리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너희는 바빌론 임금을 섬기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너희의 예언자들과 점쟁이들과 해몽가들과 요술사들과 마술사들의 말을 듣지 마라.

그들이 너희에게 예언하는 것은 거짓이다. 너희는 결국 고향 땅에서 멀리 쫓겨날 것이다. 내가 너희를 몰아내고 멸망시키겠다.

그러나 바빌론 임금의 멍에 밑에 제 목을 내밀고 그를 섬기는 민족은, 고향 땅에 남아 농사를 지으며 그곳에서 살게 하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유다 임금 치드키야에게도 이러한 말을 하였다. 

“여러분은 바빌론 임금의 멍에 밑에 여러분의 목을 내밀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살 것입니다. 어찌하여 임금님과 임금님의 백성은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죽으려 합니까? 주님께서 바빌론 임금을 섬기지 않는 민족은 누구나 그와 같이 되리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바빌론 임금을 섬기지 않게 될 것이라고 여러분에게 말하는 예언자들의 말은 듣지 마십시오. 그들이 여러분에게 예언한 것은 거짓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몰아내리니, 너희는 너희에게 예언한 예언자들과 더불어 멸망할 것이다.’” 

나는 사제들과 이 모든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집 기물들이 이제 곧 바빌론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여러분에게 예언하는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그들은 여러분에게 거짓을 예언합니다.

그들의 말을 듣지 말고 바빌론 임금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살 것입니다. 어찌하여 이 도성이 불모지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그들이 예언자라면, 또 주님의 말씀이 그들과 함께 있다면, 그들은 주님의 집과 유다 왕궁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물들이 더 이상 바빌론으로 가지 않도록 만군의 주님께 간청해야 할 것입니다.

만군의 주님께서 기둥과 큰 바다 모형과 받침대와 아직 이 도성에 남아 있는 다른 기물들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것들은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유다 임금 여호야킴의 아들 여콘야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귀족을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유배시킬 때에 함께 가져가지 않은 것들이다.’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주님의 집과 유다 왕궁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물들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것들은 바빌론으로 옮겨져 내가 찾을 때까지 그곳에 남아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 뒤에 내가 그것들을 다시 가져와 제자리에 돌려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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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아서 28장

 

예레미야와 거짓 예언자 하난야의 대립

같은 해, 곧 유다 임금 치드키야의 통치 초기 제사년 다섯째 달에, 기브온 출신의 예언자이며 아쭈르의 아들인 하난야가 주님의 집에서 사제들과 온 백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에게 말하였다.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바빌론 임금의 멍에를 부수기로 하였다. 두 해 안에,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이곳에서 가져가 바빌론으로 옮겨 놓은 주님의 집 모든 기물을, 내가 이곳에 다시 돌려 놓겠다.

바빌론으로 끌려간 유다 임금 여호야킴의 아들 여콘야와 유다의 모든 유배자를 이 자리에 다시 데려다 놓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정녕 바빌론 임금의 멍에를 부수겠다.’” 

그러자 예레미야 예언자가 사제들과, 주님의 집 안에 서 있는 온 백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난야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예레미야 예언자가 말하였다. 

“아무렴, 주님께서 그렇게만 해 주신다면 얼마나 좋겠소! 주님께서 당신이 예언한 말을 실현시키시어, 주님의 집 모든 기물과 모든 유배자를 바빌론에서 이곳으로 옮겨 주시기를 바라오.

그러나 이제 내가 당신의 귀와 온 백성의 귀에 전하는 이 말씀을 들어 보시오. 예로부터, 나와 당신에 앞서 활동한 예언자들은 많은 나라와 큰 왕국들에게 전쟁과 재앙과 흑사병이 닥치리라고 예언하였소.

평화를 예언하는 예언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그가 참으로 주님께서 보내신 예언자로 드러나는 것이오.” 그러자 하난야 예언자가 예레미야 예언자의 목에서 멍에를 벗겨 내어 부수었다.

그러고 나서 하난야는 온 백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두 해 안에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멍에를 모든 민족들의 목에서 벗겨 이와 같이 부수겠다.’” 그러자 예레미야 예언자는 자기 길을 떠났다.

하난야 예언자가 예레미야 예언자의 목에서 멍에를 벗겨 부순 뒤에,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가서 하난야에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나무 멍에를 부수고, 오히려 그 대신에 쇠 멍에를 만들었다.′ 

참으로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모든 민족들의 목에 쇠 멍에를 씌우고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길 것이다. 나는 들짐승까지도 그에게 넘겨주었다.′’” 

예레미야 예언자가 하난야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하난야, 잘 들으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보내지 않으셨는데도, 당신은 이 백성을 거짓에 의지하게 하였소.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오. ‘내가 너를 땅 위에서 치워 버리리니, 올해에 네가 죽을 것이다. 너는 주님을 거슬러 거역하는 말을 하였다.’”

하난야 예언자는 그해 일곱째 달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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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아서 29장

 

첫 번째 유배자들에게 보낸 편지

이 글은 예레미야 예언자가 예루살렘에서 보낸 편지로서, 네부카드네자르가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잡아간 유배자들 가운데 살아남은 원로들과 사제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에게 보낸 것이다.

그것은 여콘야 임금과 그 모후와 내시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대신들과 장인들과 대장장이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난 뒤였다.

편지는 유다 임금 치드키야가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에게 보낸, 사판의 아들 엘아사와 힐키야의 아들 그마르야를 통하여 바빌론에 전달되었다. 편지의 내용은 이러하다. 

 

그곳에 정착하여라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유배 보낸 모든 유배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아내를 맞아들여 아들딸을 낳고, 너희 아들들을 장가보내고 너희 딸들을 시집보내어, 그들도 아들딸을 낳고 그곳에서 번성하여 줄어들지 않게 하여라.

또한 너희는 내가 너희를 유배 보낸 그곳에서 그 성읍의 평화를 구하고, 그 성읍을 위하여 주님에게 기도하여라. 너희의 평화가 그 성읍의 평화에 달려 있다.

ㅡ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ㅡ 

너희 가운데에 있는 예언자들과 점쟁이들이 너희를 속이도록 내버려 두지 말고, 너희가 꾼 꿈을 풀이하려고 하지 마라. 그들이 너희에게 내 이름으로 하는 예언은 거짓이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바빌론에서 일흔 해를 다 채우면 내가 너희를 찾아, 너희를 이곳에 다시 데려오리라는 은혜로운 나의 약속을 너희에게 이루어 주겠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몸소 마련한 계획을 분명히 알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것은 평화를 위한 계획이지 재앙을 위한 계획이 아니므로, 나는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고자 한다.

그러니 너희가 나를 부르며 다가와 나에게 기도하면 너희 기도를 들어 주겠다. 너희가 나를 찾으면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내가 너희를 만나 주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러면 내가 너희 운명을 되돌려 주어, 내가 너희를 쫓아 보낸 모든 민족들과 모든 지역에서 너희를 모아 오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희를 유배 보냈던 이곳으로 너희를 다시 데리고 오겠다."

너희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바빌론에서 예언자들을 일으켜 주셨다." 하고 말한다.

 

고국에 남아 있는 유다인들도 벌을 받으리라

주님께서 다윗 왕좌에 앉아 있는 임금과 이 도성에 살고 있는 온 백성, 곧 너희와 함께 유배되지 않은 너희 형제들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그들에게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을 보내고, 그들을 너무 나빠 먹을 수 없는 썩은 무화과처럼 만들겠다.

내가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그들을 쫓아가, 그들을 세상의 모든 나라에 공포의 대상으로 만들고, 내가 그리로 몰아낸 모든 민족들 사이에서 저주와 놀람과 놀림감과 수치의 대상이 되게 하였다.

그들이 나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나의 종 예언자들을 잇달아 그들에게 보냈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쫓아 보낸 모든 유배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고 있는 콜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치드키야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내가 이제 그들을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손에 넘기면, 그가 너희 눈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로 말미암아, 바빌론에 살고 있는 유다의 모든 유배자들 사이에, '주님께서 너를 바빌론 임금이 화형에 처한 치드키야와 아합처럼 만들어 버리시리라.' 하는 저주가 생겨날 것이다.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안에서 추잡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들은 제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고, 내가 명령하지도 않은 거짓말을 내 이름으로 하였다. 이를 내가 알고 있다. 내가 증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스마야의 편지

너는 네헬람 사람 스마야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예루살렘에 있는 온 백성과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니야 사제와 모든 사제들에게, 너의 이름으로 이렇게 편지를 써 보냈다.

주님께서 여호야다 사제 대신 당신을 사제로 세우신 것은, 당신이 주님의 집 관리자가 되어, 예언자 행세를 하는 미친 자들을 붙잡아 기둥에 묶고 목에 칼을 씌우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당신은 어찌하여 당신들에게 예언자 행세를 하는 아나톳 사람 예레미야를 꾸짖지 않습니까?

사실 그는 바빌론에 있는 우리에게, 아직 때가 멀었으니 집을 지어 정착하고 과수원도 만들어 그 열매를 따 먹으라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스바니야 사제는 예레미야 예언자가 듣도록 이 편지를 읽었다.

그때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모든 유배자들에게 전하여라. 주님께서 네헬람 사람 스마야를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스마야를 보내지도 않았는데, 그는 너희에게 예언을 하며 너희를 거짓에 의지하게 하였다.

ㅡ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ㅡ

내가 네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의 후손들을 징벌하겠다. 그의 후손 가운데에는 이 백성과 어울려 살 자가 아무도 없고, 내 백성을 위해 내가 베푸는 복을 누릴 자도 없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가 주님에게 거역하는 말을 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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