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경읽기 진도표

2월 5일 성경읽기 진도표 (민수 7-10)

피어나네 2023. 2.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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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7장 각 지파 수장들의 예물 이야기부터 민수기 10장 행진의 시작까지 오늘 성경 읽기 분량입니다.

 

 

  • 민수기 7장
    각 지파 수장들의 예물

  • 민수기 8장
    등잔을 차려 놓는 방식
    레위인들의 봉헌식
    레위인들의 복무 기간

  • 민수기 9장
    두 번째 파스카 축제
    광야 길을 인도하는 구름

  • 민수기 10장
    나팔 신호
    시나이 광야를 떠나다
    광야의 길잡이
    행진의 시작

 

바쁜 당신을 위해 오늘 읽기 분량 통째로 여기에 준비했어요!

 

 

 

 

성경이 안궁금하냐?!

2월 5일
성경읽기 진도표
민수기 7-10

 

 

 

 

2월 5일 성경읽기표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1년동안 구약 46권과 신약 27권 총 76권 성경 통독 가능한 천주교 성경읽기 진도표입니다.

 

2월 5일 진도표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2월 5일 성경읽기 진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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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성경읽기표 2월 5일 진도표

 

 

민수기 7-10장 성경읽기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성경)

 

 

 

 

드넓게 펼쳐진 성경

성경읽기에 푹 빠질 시간

 

 

 

민수기 7장

 

각 지파 수장들의 예물

성막 세우는 일을 마치던 날에 모세는 성막에 기름을 부어, 성막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물, 그리고 제단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물을 성별하였다. 모세가 그것들에 기름을 부어 성별하자, 이스라엘의 수장들 곧 각 집안의 우두머리들이 예물을 바쳤다.

이들은 각 지파의 수장들로서 사열하는 일을 맡아보던 이들이다. 이들이 주님 앞에 예물을 가져왔는데, 덮개가 있는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 마리였다. 수레는 수장 둘에 한 대씩, 소는 한 사람에 한 마리씩이었다. 그들이 이것들을 성막 앞으로 끌고 오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그들에게서 그 예물을 받아 만남의 천막 일에 써라. 레위인들에게 저마다 맡은 일에 따라 나누어 주어라.”

모세는 그 수레와 소를 받아 레위인들에게 넘겨 주었다. 게르손의 자손들에게는 그들이 맡은 일에 따라 수레 두 대와 소 네 마리를 주었다. 므라리의 자손들에게는 아론 사제의 아들 이타마르의 지휘 아래 그들이 맡은 일에 따라 수레 넉 대와 소 여덟 마리를 주었다.

그러나 크핫의 자손들에게는 하나도 주지 않았다. 그들이 맡은 거룩한 일은 어깨에 메고 가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제단에 기름을 붓던 날, 수장들은 제단 봉헌 예물을 바쳤다. 그들이 자기들의 예물을 제단 앞에 바치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하루에 수장 한 사람씩 제단 봉헌을 위한 예물을 바치게 하여라.”

첫째 날에 예물을 바친 이는 유다 지파 소속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었다. 그의 예물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 바친 예물이었다.

둘째 날에는 이사카르의 수장, 추아르의 아들 느탄엘이 예물을 바쳤다.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추아르의 아들 느탄엘이 바친 예물이었다.

셋째 날에는 즈불룬 자손들의 수장,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바쳤다.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바친 예물이었다.

넷째 날에는 르우벤 자손들의 수장, 스데우르의 아들 엘리추르가 바쳤다.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스데우르의 아들 엘리추르가 바친 예물이었다.

다섯째 날에는 시메온 자손들의 수장, 추리사따이의 아들 슬루미엘이 바쳤다.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추리사따이의 아들 슬루미엘이 바친 예물이었다.

여섯째 날에는 가드 자손들의 수장, 드우엘의 아들 엘야삽이 바쳤다.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드우엘의 아들 엘야삽이 바친 예물이었다.

일곱째 날에는 에프라임 자손들의 수장,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바쳤다.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바친 예물이었다.

여덟째 날에는 므나쎄 자손들의 수장, 프다추르의 아들 가믈리엘이 바쳤다.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프다추르의 아들 가믈리엘이 바친 예물이었다.

아홉째 날에는 벤야민 자손들의 수장,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바쳤다.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바친 예물이었다.

열째 날에는 단 자손들의 수장, 암미사따이의 아들 아히에제르가 바쳤다.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암미사따이의 아들 아히에제르가 바친 예물이었다.

열한째 날에는 아세르 자손들의 수장, 오크란의 아들 파그이엘이 바쳤다.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오크란의 아들 파그이엘이 바친 예물이었다.

열두째 날에는 납탈리 자손들의 수장,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바쳤다.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바친 예물이었다. 이것이 제단에 기름을 붓던 날에 이스라엘의 수장들이 바친 제단 봉헌 예물이다.

곧 은 대접이 열둘, 은 쟁반이 열둘, 금 접시가 열둘이었다. 은 대접 하나의 무게가 백삼십 세켈이고, 쟁반 하나의 무게가 일흔 세켈이었으므로, 그릇에 쓰인 은은 성소 세켈로 모두 이천사백 세켈이었다.

향을 가득 담은 금 접시는 열둘이었는데, 하나가 성소 세켈로 열 세켈이었으므로, 접시에 쓰인 금은 모두 백이십 세켈이었다.

번제물로 바친 짐승을 합하면, 황소가 열두 마리, 숫양이 열두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이 열두 마리였고, 또 그것들에 딸린 곡식 제물이 있었다. 숫염소 열두 마리는 속죄 제물로 바쳤다.

친교 제물로 바친 짐승을 합하면, 황소가 스물네 마리, 숫양이 예순 마리, 숫염소가 예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이 예순 마리였다. 이것이 제단에 기름을 부은 뒤에 바친 제단 봉헌 예물이었다.

모세는 주님과 말씀을 나누려고 만남의 천막 안으로 들어가면, 두 커룹 사이에 있는 증언 궤에 놓인 속죄판 위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곤 하였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모세에게 이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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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8장

 

등잔을 차려 놓는 방식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아론에게 일러라. 그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네가 등잔들을 차려 놓을 때, 등잔 일곱 개가 등잔대 앞을 비추게 하여라.’”

아론은 그대로 하여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등잔들이 등잔대 앞을 비추도록 차려 놓았다.

등잔대를 만드는 방식은 이러하였다. 금을 두드려서 만드는데, 밑받침에서 꽃잎까지 두드려서 만들었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보여 주신 본보기대로 등잔대를 만들었다.

 

레위인들의 봉헌식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레위인들을 데려다가 그들을 정결하게 하여라. 그들을 정결하게 할 때에 이렇게 하여라. 그들에게 속죄의 물을 뿌린 다음, 온몸을 면도칼로 밀고 옷을 빨아 입게 하여라. 그러면 그들이 정결하게 된다.

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황소 한 마리와, 그것에 곁들여 바칠 곡식 제물로 기름을 섞은 고운 곡식 가루를 가져오게 하고, 너는 속죄 제물로 바칠 다른 황소 한 마리를 끌어온다.

그리고 너는 레위인들을 만남의 천막 앞으로 가까이 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를 모은다. 네가 레위인들을 주님 앞으로 가까이 오게 하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레위인들에게 손을 얹는다. 그러면 아론은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올리는 예물로 주님 앞에 흔들어 바친다. 그러면 그들은 주님을 위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레위인들이 황소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나면, 너는 한 마리는 속죄 제물로, 또 한 마리는 번제물로 주님에게 바쳐, 레위인들을 위한 속죄 예식을 거행하여라. 너는 또 레위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우고, 그들을 흔들어 바치는 예물로 주님에게 올려라.

너는 이렇게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갈라놓아, 그들이 나의 것이 되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한 다음에야 레위인들은 만남의 천막에 들어가 일을 할 수 있다.

너는 그들을 이렇게 정결하게 하고, 그들을 흔들어 바치는 예물로 올려야 한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바쳐진 이들, 나에게 바쳐진 이들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모든 맏아들 대신에 그들을 나의 것으로 삼았다.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처음 난 것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다 나의 것이다.

내가 이집트 땅에서 처음 난 것들을 모두 치던 날, 나는 그들을 나의 것으로 성별하였다. 그러나 나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맏아들 대신에 레위인들을 나의 것으로 삼았다.

나는 나에게 바쳐진 이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뽑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붙여 주었다. 이는 그들이 만남의 천막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한 일을 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한 속죄 예식을 거행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성소에 다가올 때 재앙이 닥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는 레위인들에게 그대로 하였다. 주님께서 레위인들에 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대로 다 하였다.

레위인들은 자신들을 정결하게 하고 옷을 빨아 입었다. 아론은 그들을 흔들어 바치는 예물로 주님 앞에 드리고, 그들을 위한 속죄 예식을 거행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였다.

그런 다음 레위인들은 만남의 천막에 들어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 밑에서 맡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주님께서 레위인에 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대로 다 하였다.

 

레위인들의 복무 기간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이것이 레위인들에 관한 규정이다. 스물다섯 살 이상 되는 남자는 복무에 들어가 만남의 천막에서 일을 한다. 쉰 살부터는 복무를 마치고 더 이상 일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형제들이 만남의 천막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에 그들의 시중을 들 수는 있어도, 일을 맡아 하지는 못한다. 너는 레위인들의 임무 수행과 관련하여 이렇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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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9장

 

두 번째 파스카 축제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그 이듬해 첫째 달, 주님께서 시나이 광야에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정해진 때에 파스카 축제를 지내야 한다. 너희는 정해진 때, 곧 이달 열나흗날 저녁 어스름에 파스카 축제를 지내야 한다. 관련된 모든 규정과 법규에 따라 그것을 지내야 한다.”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파스카 축제를 지내라고 일렀다. 그래서 그들은 시나이 광야에서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 어스름에 파스카 축제를 지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그런데 사람의 주검에 몸이 닿아 부정하게 되어, 그날에 파스카 축제를 지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날, 그들이 모세와 아론 앞으로 다가와 말하였다.

“우리가 사람의 주검에 몸이 닿아 부정하게 되기는 하였지만,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우리만 떨어져서 정해진 때에 주님께 예물을 바치지 못할 까닭이 어디 있습니까?”

모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기다려라. 주님께서 너희에게 무엇을 명령하시는지 들어 보아야겠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너희와 너희 후손들 가운데 누가 주검에 닿아 부정하게 되거나, 먼 길을 나선다 해도,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를 지내야 한다.

이런 이들은 둘째 달 열나흗날 저녁 어스름에 파스카 축제를 지내라. 누룩 없는 빵과 쓴나물을 곁들여 파스카 제물을 먹어라. 아침까지 아무것도 남겨서는 안 되고, 뼈를 부러뜨려서도 안 된다. 파스카 축제의 모든 규정에 따라 그것을 지내야 한다.

그러나 정결한 사람이나 길을 나서지 않은 사람이 파스카 축제를 거르고 지내지 않으면, 그는 자기 백성에게서 잘려 나갈 것이다. 정해진 때에 주님에게 예물을 바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람은 자기 죗값을 지는 것이다. 너희와 함께 사는 이방인이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를 지내고자 하면, 파스카 규정과 법규에 따라 지내야 한다. 이방인이든 본토인이든 너희에게 규정은 한 가지뿐이다.’”

 

광야 길을 인도하는 구름

성막을 세우던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언판을 모신 천막을 덮었다. 저녁부터 아침까지는 불 모양으로 성막 위에 자리 잡았다. 그것은 늘 그러하였다. 구름이 성막을 덮었고, 밤에는 그것이 불 모양으로 변하였다. 구름이 천막에서 올라갈 때마다, 그에 따라 이스라엘 자손들은 길을 떠나고, 구름이 내려앉은 곳에 진을 쳤다.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의 분부에 따라 길을 떠나고, 주님의 분부에 따라 진을 쳤다. 구름이 성막 위에 내려앉은 동안 내내 그들은 진을 치고 살았다. 구름이 성막 위에서 많은 날을 지체할 때에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의 명령을 지켜 길을 떠나지 않았다.

구름이 성막 위에 며칠만 머무를 때도 있었다. 그럴 때에도 그들은 주님의 분부에 따라 진을 치고, 주님의 분부에 따라 길을 떠났다.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만 머무를 때도 있었다. 그럴 때에도 아침에 구름이 올라가면, 그들은 길을 떠났다. 하루 밤낮을 머무를 때에도, 구름이 올라가면 그들은 길을 떠났다.

이틀이든 한 달이든 또는 그 이상이든 구름이 성막 위에 내려앉아 지체하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진을 친 채 길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구름이 올라가면 그들은 길을 떠났다.

이렇게 그들은 주님의 분부에 따라 진을 치고, 주님의 분부에 따라 길을 떠났다. 그들은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내리신 분부에 따라 주님의 명령을 지켰다.

 

 

성경읽기목록

 

 


 

민수기 10장

 

나팔 신호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은 나팔을 두 개 만들어라. 은을 두드려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공동체를 불러 모으거나 진영을 출발시킬 때에 그것을 써라.

두 개를 같이 불면, 온 공동체가 만남의 천막 어귀로 너에게 모여 오고, 하나만 불면, 수장들 곧 이스라엘 부족의 우두머리들이 너에게 모여 오게 하여라.

너희가 비상 나팔을 불면 동쪽에 진을 친 진영들이 출발하고, 두 번째 비상 나팔을 불면 남쪽에 진을 친 진영들이 출발한다. 출발할 때마다 이렇게 비상 나팔을 불게 하여라.

집회를 소집할 때에는 그냥 나팔을 불고 비상 나팔을 불지 않는다. 사제들인 아론의 자손들만 나팔을 불 수 있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지켜야 할 영원한 규정이다.

너희 땅에서 너희에게 맞서는 적과 싸우러 나갈 때에는 비상 나팔을 불어라. 그러면 주 너희 하느님이 너희를 기억하여, 너희 원수들에게서 너희를 구해 줄 것이다.

또 너희의 잔칫날과 축일과 매달 초하룻날에, 너희는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올리면서 나팔을 불어라. 그러면 너희 하느님이 너희를 기억할 것이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시나이 광야를 떠나다

둘째 해 둘째 달 스무날에 증언판을 모신 성막에서 구름이 올라갔다. 그러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시나이 광야를 떠나 차츰차츰 자리를 옮겨 갔다. 그 뒤에 구름은 파란 광야에 이르러 내려앉았다. 그들이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내리신 분부에 따라 길을 떠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맨 먼저 유다 자손들의 진영이 깃발을 앞세우고 부대별로 출발하였는데, 전 부대의 책임자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었다. 이사카르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추아르의 아들 느탄엘이었고, 즈불룬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었다.

이어서 성막을 걷자, 게르손의 자손들과 므라리의 자손들이 그 성막을 메고 출발하였다. 다음으로 르우벤 진영이 깃발을 앞세우고 부대별로 출발하였는데, 전 부대의 책임자는 스데우르의 아들 엘리추르였다. 시메온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추리사따이의 아들 슬루미엘이었고, 가드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드우엘의 아들 엘야삽이었다.

다음으로 성소의 집기들을 나르는 크핫인들이 출발하였다. 이들이 도착하기 전에 성막은 미리 세워 놓아야 했다. 다음으로 에프라임 자손들의 진영이 깃발을 앞세우고 부대별로 출발하였는데, 전 부대의 책임자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였다. 므나쎄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프다추르의 아들 가믈리엘이었고, 벤야민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었다.

다음으로 앞의 진영들을 뒤에서 지키는 단 자손들의 진영이 깃발을 앞세우고 부대별로 출발하였는데, 전 부대의 책임자는 암미사따이의 아들 아히에제르였다. 아세르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오크란의 아들 파그이엘이었고, 납탈리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였다.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부대별 행진 순서였다. 그들은 이렇게 길을 떠났다.

 

광야의 길잡이

모세가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청하였다. 그는 모세의 장인이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곳으로 떠납니다. 우리와 함께 가시지요. 잘 모시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좋은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호밥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는 가지 않겠네. 내 고향, 내 친족들에게로 돌아가야겠네.”

그러자 모세가 다시 말하였다.

“우리를 버리지 마십시오. 이 광야 어디에 진을 쳐야 할지 장인께서만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주십시오. 우리와 함께 가시기만 하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좋은 것은 무엇이든 장인께 베풀어 드리겠습니다.”

 

행진의 시작

그들은 주님의 산을 떠나 사흘 길을 갔다. 그들이 쉴 곳을 찾으려고 주님의 계약 궤가 그들 앞에 서서 사흘 길을 갔다. 그들이 진영을 떠나면 주님의 구름이 낮 동안 그들 위를 덮어 주었다. 궤가 떠날 때면 모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일어나소서. 당신의 원수들은 흩어지고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은 당신 앞에서 도망치게 하소서.”

그리고 궤가 멈추어 설 때면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돌아오소서, 이스라엘의 수만 군중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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